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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민

파김치 담그기 쪽파김치 양념레시피

부모님께서 직접 기르신 연하고 맛있는 흙쪽파를 받아 신선할 때 바로 손질하여 김치로 만들었는데요. 하나하나 다듬는 것이 일이긴 하지만 만들고 나면 어느 김치보다 별미이기 때문에 기꺼이 감수하고 다듬곤 합니다. ^^ 요즘은 손쉽게 깐쪽파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편리하게 구입하여 간단한 파김치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아요. 요즘 줄기가 가늘고 연한 상태로 만나볼 수 있는 쪽파는 이럴 때 감칠맛 나게 간단한 양념 만들어 쓱쓱 발라내면 뚝딱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바로 먹어도 좋지만 하루 이틀 숙성시켜 보글보글 기포가 날 때 냉장고에 넣고 때마다 꺼내 먹으면 고기와 함께 둘둘 싸먹기에도 좋고 짜장면 요리와도 맛 조합 최고인 거 아시죠? ^^ 해가 갈수록 어느 김치 종류보다 좋아하는 메뉴인지라 줄기가 두껍지 않고 이렇게 가늘 때 꼭 만들어 주고 있어요. 익었을 때나 익지 않았을 때나 모두 맛있을 뿐 아니라 저희는 묵은쪽파상태가 되어도 고기와 함께 볶아서 먹으면 최고의 별미가 되어 저희 집 인기 반찬이랍니다. 뿌리 부분에 흙이 많기 때문에 손질 후 깨끗하게 씻어주어야 하고요. 세척 후 양념에 버무리기 전에는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후 만든 양념장에 쓱쓱 버무려 주도록 해요. 양념 쏙쏙 잘 배도록 찹쌀풀 쉽게 만드는 방법부터 매콤 달콤 조화를 잘 이루는 양념으로 알싸한 파의 맛 조화 잘 이루어지도록 완성하는 맛있는 쪽파김치 만드는 법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6인분 이상 90분 이내 초급
재료Ingredients
조리도구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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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에 앞서 찹쌀풀을 먼저 만들어 주었어요. 불에 끓여 만들기 때문에 양념 넣기 전 식혀 넣는 것이 좋기에 가장 먼저 만들어 다듬는 과정 동안 식혀줍니다. 물 1.5컵 분량인 300ml 양에 찹쌀가루 2 큰 술을 넣어줍니다. 이는 뜨거운 상태가 아닌 찬물에서 먼저 풀어주고 끓여야 뭉치지 않고 곱게 풀 수 있어요. 잘 풀어준 뒤 중물 상태에서 저어가면서 곱게 끓여줍니다. 보글보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적당히 걸쭉한 농도가 맞춰지는데요. 그때 불을 끄고 그대로 두고 식혀줍니다.

냄비 , 조리용스푼

뿌리까지 있는 흙 쪽파인지라 다듬기부터 시작합니다. 깐 쪽파를 구입하셨을 경우엔 다듬는 과정은 생략해도 되니 바로 양념에 들어가도록 해요.
이렇게 뿌리쪽을 잘라주면 겉껍질을 벗겨내기 쉬운데요.

조리용나이프

얇은 껍질을 벗겨 주어 하얀 줄기 속살로 다듬어 줍니다. 잎이 노랗게 시든 것이 있다면 같이 벗겨주거나 뚝뚝 떼내어 주세요.
물에 담가 준 뒤 여러 차례 흔들어 가면서 흙부분을 깨끗하게 세척해 주도록 합니다.

믹싱볼

세척 후에는 채반에 놓고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주세요. 그 사이 양념장을 만들어 주도록 할게요.

채반

절이는 시간을 따로 긴 시간 둘 필요 없는 김치인지만 잎보다 비교적 굵은 줄기 부분을 먼저 액젓을 부어주어 간이 잘 밸 수 있도록 20분가량 둡니다. 10분씩 시간 간격을 두고 아랫부분과 번갈아 고루 액젓이 스며들도록 해줍니다. 액젓은 까나리 액젓을 사용했는데요. 멸치 액젓도 무방하고요. 꽃게 액젓도 많이 사용하더라고요.
20분가량 두고 나면 액젓과 함께 수분이 생기는데요. 여기에 바로 추가 양념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주도록 해요.
고춧가루 1.5컵 설탕 2 큰 술 매실액 3 큰 술 다진 마늘 2 큰 술 다진 생강 1 큰 술 위 분량의 양념 재료와 함께 미리 만들어 식혀 둔 찹쌀풀까지 모두 넣어 잘 섞어줍니다. 다진 생강 대신 생강청이나 가루 등으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고루 잘 섞인 고춧가루 양념을 이제 버무려주도록 할게요.
줄기 부분 쓱쓱 먼저 묻혀주고요. 다음 줄기까지 발라주는데요. 꼼꼼하게 발라주지 않아도 익는 과정에서 고루 퍼지면서 밸런스가 맞춰지더라고요.

니트릴장갑

쓱쓱 버무려 줄기와 잎 모두 착 달라붙은 벌써 맛있어 보이는 간단 쪽파김치가 완성되었습니다. 바로 드실 것은 여기에 깨 솔솔 뿌려드시면 더욱 좋아요.깐 쪽파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뿌리부터 손질하다 보니 그 과정에서 조금 번거롭긴 했으나 양념은 뚝딱 간단하게 만들면서 쓱쓱 버무리면 끝이기 때문에 손질 과정이 잊히는 김치 만들기입니다. ㅎㅎ 또한 만들자마자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하루 이틀 지날수록 숨이 가라앉으면서 양념은 더 깊이 배기에 봄날 입맛 돋우는 별미 반찬으로 최고입니다.

등록일 : 2025-03-26 수정일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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