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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류수영
오징어회무침 레시피
오징어미나리무침 양념
오징어초무침 레시피
글 사진 요리 by 알럽머핀
안녕하세요~
알럽머핀입니다~^^
친정 엄마랑 오랜만에 부전시장에 갔더니
시장이 온통 봄이더라구요
파릇파릇한 봄나물에
시장 상인의 활기찬 모습,
흥정하는 사람들과
시장바구니 들고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생동감 있는 시장 풍경에
덩달아 신이 났더랬지요 ㅎㅎ
야채 장수가 많은 곳,
건어물들이 많은 곳들을 지나
해산물들이 많은 곳을 지나치려니
사위가 좋아하는 오징어가 똭~~!!!
사위 사랑 장모라고
그걸 그냥 못 지나치시네요 ㅎㅎ
개 중에 젤루 큼지막하고
싱싱한 놈으로다가 고르시더니
먼 곳까지 가야 하니
깨끗이 손질해서 꼼꼼하게 싸 달라는
신신당부도 잊지 않으십니다
오징어를 시장바구니에 야무지게 담고
코너를 돌아서는데
때마침 미나리도 보이네요
그렇지요~~
그래서 오늘 알럽머핀네 메뉴는
오징어미나리무침이랍니다~^^
봄 향기 그득 머금은 미나리와
싱싱한 오징어를 살짝 데쳐
맛있는 양념장에 버무리면...
상상만으로도 입안에 침이 고이더라구요
거기에 류수영 씨의
오징어무침 꿀팁을 더하니
한 젓갈 집어먹던 지기님의 입에서는
바로 탄성이 나오구요~^^
그 한 마디에
'오늘 오징어무침하길 참 잘했다~'
생각하며 또 행복해지는
알럽머핀이랍니다~^^
그럼, 한 젓갈 먹자마자 탄성이 나오는
오징어미나리무침 레시피
지금 바로 보여드릴게요~^^
오징어미나리무침
글 사진 요리 by 알럽머핀
큰 오징어 1 마리
무 초록 부분 1/2개
미나리 줄기 부분 1 단
물 50ml
통깨 2 큰술
* 무 절임 양념 *
식초 5 큰술
설탕 2 큰술
맛소금 3 꼬집
* 오징어미나리무침 양념 *
설탕 4 큰술
고춧가루 4 큰술
참기름 4 큰술
식초 3 큰술
양조간장 3 큰술
고추장 2 큰술
무절임 채수 2 큰술
까나리액젓 1 큰술
(멸치 액젓 또는 간장으로 대체하셔도 좋아요)
케첩 1 큰술
* 1 큰술 = 밥숟가락 기준입니다
1. 무 30분 절이기
무를 냉장고에서 30분 정도
절여 놓아야 하기에
무를 먼저 손질할게요
무는 0.5cm 정도의 두께로
굵직하게 채 썰어 주세요
이렇게 굵직하게 채 썰어서
오징어랑 무쳤을 때
아삭아삭한 식감이 살아서 더 맛나더라구요
채 썬 무는 볼에 담아 주구요
맛소금 3 꼬집, 설탕 2 큰술,
식초 5 큰술 넣어서
잘 버무려 준 후 냉장고에서
시원~하게 절여 줍니다
2. 오징어 손질하기
류수영 씨는 손질 냉동 오징어 2마리를
사용했는데요
저는 시장에서 사 온 커다란 오징어라
손질이 덜 된 부분을 손질해 주었답니다
작은 오징어는 2마리 정도,
큰 오징어는 1마리 사용하시면 된답니다
시장에서 오징어의 내장과 눈은
손질해 주셨는데요
입은 그대로 있길래 입도 제거해 주었어요
그리고 오징어 다리에 있는 빨판도
제거해 주어야 하는데요
흐르는 물에서 몸통을 잡고
다리를 쭈욱~ 잡아당기면
빨판이 어느 정도 제거되구요
다시 빨판을 두 손으로 비비고 나면
제거되지 않은 빨판이 보인답니다
그건 위 사진처럼 엄지와 검지로
빨판을 꾹 누르면서 위로 당기면
제거된답니다
만일 이 과정이 귀찮으시면
그냥 빨판을 칼로 다 잘라내어도 괜찮아요
가끔씩 저도 귀찮을 땐
그냥 칼로 잘라버린답니다 ㅎㅎ
오징어 몸통과 다리를 분리한 후
몸통에 있는 뼈도 제거해 주세요
오징어를 깨끗이 씻어 주세요
오징어를 그냥 자르셔도 되지만
사선으로 칼집 내어 무늬를 내어주면
데쳤을 때 솔방울 무늬가 나와
좀 더 먹음직스럽더라구요
이 과정은 생략하셔도 괜찮아요~^^
몸통을 길게 반으로 자른 다음
무의 두께와 비슷하게 잘라 주세요
다리의 끝부분은 잘라 주시구요
다리도 몸통과 비슷한 길이로 잘라 주세요
그리고 하나씩 분리해 줍니다
3. 오징어 1분 데치기
오징어를 데칠 냄비에
물을 50ml 만 넣어 끓여 주세요
보통 오징어를 데칠 때
오징어가 잠길 만큼의 물을 넣는데
이렇게 적은 양의 물로도
오징어가 데쳐질까 걱정했는데요
뚜껑을 덮어서 데치니
다 익더라구요 ㅎㅎ
이렇게 물이 끓어오를 때
자른 오징어를 넣고
뚜껑을 덮은 후 1분 동안 데쳐줍니다
데친 오징어는 재빨리 차가운 물에 담갔다가
채반에 밭쳐 물기를 빼 주세요
이렇게 데친 오징어를
차가운 물에서 식혀주면
더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오징어를
맛볼 수 있답니다
4. 미나리는 줄기 부분만
미나리 한 단 중에서
잎은 전으로 부쳐 먹구요
줄기 부분만 사용했어요
잎을 같이 사용해도 되지만
이렇게 줄기만 넣으면 좀 더 아삭아삭한
오징어미나리무침을 드실 수 있답니다
5. 오징어미나리무침 양념 만들기
오징어미나리무침 양념의 양이
많을 수 있으므로
무침을 할 볼 외의 다른 볼에
양념을 만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설탕 4 큰술, 고춧가루 4 큰술,
참기름 4 큰술 넣고
양조간장 3 큰술, 식초 3 큰술,
고추장 2 큰술 넣어 주세요
여기서 의외의 재료가 하나 들어가는데요
바로 케첩 1 큰술이랍니다
오징어미나리무침에 케첩을 넣으면
감칠맛이 풍부해진다고 해요
까나리액젓도 1 큰술 넣어 주세요
까나리액젓이 없다면
멸치 액젓이나 간장으로 대체하셔도 좋아요
자 이제 냉장고에 절여 두었던 무를
꺼내 주세요
물론 30분이 지나면 꺼내 주세요
무에서 채수가 아주 많이 생겼을 거예요
이 채수는 버리지 마시고
양념장에 2 큰술만 양보해 주세요
모든 재료들을 골고루 섞어 주세요
6. 오징어미나리무침 무치기
넓은 볼에 미나리를 담고
절인 무는 무만 건져서 담아 주세요
오징어도 담아주구요
양념장은 7 큰술 넣어 주세요
저는 처음에 간이 좀 셀까 봐
5 큰술만 넣어서 무쳐봤는데요
7 큰술이 제 입맛엔 딱 맞더라구요
이웃님들도 양념장을 모두 다 넣지 마시고
조금씩 넣어가며
입맛에 맞춰 주시면 된답니다
고소함을 책임져 줄 통깨도 2 큰술 뿌려서
조물조물 무쳐 주세요
오징어미나리무침에 무를 넣었더니
무의 아삭한 식감과
오징어의 쫄깃한 식감이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게다가 향긋함을 책임져 줄 미나리는
더 말하지 않아도 다 아시겠지요?!
이렇게 무랑 미나리랑 오징어
같이 집어먹으면
아삭 쫄깃~~향긋~~~^^
술안주로도 너무 좋구요
밥반찬으로도 좋구요~~
맛있는 식사하시면서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오징어미나리무침 꿀팁 정리 *
1. 오징어와 무는 비슷한 두께로
썰어 주시는 것이 좋아요
2. 무를 30분 동안 절인 후에
무에서 나온 채수는 버리지 말고
양념에 2 큰술 넣어 주세요
무의 채수와 케첩 1 큰술이
풍부한 감칠맛의 비결이랍니다
3. 미나리는 줄기만 사용하면
좀 더 아삭하게 드실 수 있어요
4. 양념은 한꺼번에 만들어 둔 것을
다 넣지 마시고
조금씩 추가하면서 입맛에 맞춰 주세요
글 사진 요리 by 알럽머핀
등록일 :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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