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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쏭
항암 당뇨 무 밥 무 큐브 만들기
신동진 한의사님이 지식한상에 나와서 백미 지을 때 꼭 밥에 '이것'을 넣으라고 하셨는데요 이것은 바로 무에요. 무는 모든 탄수화물을 해독 시켜 줄 수 있는 강력한 효능이 있어요! '향약집성방' 이라는 조선시대 의약서를 보면 무가 밀가루 독을 해독한다고 해요 밀가루 독은 밀가루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독성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밀가루를 많이 먹었을 때 그리고 밀가루에 특정 알레르기를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예요. 백미 두 컵에 주먹만 한 무를 채 썰어서 밥을 지을 때 넣으라고 하셨는데 솔직히 매번 무를 채썰기 힘드니 무큐브를 만들어봤어요. 한 달 가까이 먹어 본 결과 처음에 물 양 조절 실패로 밥이 질게 되었던 것을 빼면 밥맛에는 이상 없어요. 무를 넣으면 냄새나거나 맛이 변하지 않나 하실 텐데 초 예민한 저희 딸도 아무 말 없이 먹을 정도로 일반 밥이랑 차이가 없어요! 전기밥솥에 오래 둘 경우 밥이 노랗게 변하는데 저는 그래서 바로 통에 남아 냉장 보관 후 전자레인지에 돌려먹고 있어요.
무를 얼리면 효과가 떨어지지 않나요?!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무를 얼리면 일부 영양소가 손실될 수 있지만 무의 주요 효능이 크게 낮아지진 않아요! 무에 들어있는 디아스타아제, 아밀라아제 같은 소화 효소는 비교적 안정적이라 냉동해도 큰 영향을 받지 않아요. 그리고 무의 매운맛을 내는 이소시아네이트는 항산화 및 항암효과가 있는데 냉동으로 인해 약간 줄어들어들 수 있지만 완전히 사라지진 않아요. 백미 밥, 잡곡밥 등 밥을 할 때 무 큐브를 넣어주세요. 무 큐브에서 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밥할 때보다 물을 더 적게 넣으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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