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고구마 3개 , 튀김가루 2 2/3컵 (1컵 : 180g), 물 1 1/2컵 (1컵 : 180g)
조리순서Steps
평소에 저는 고구마 껍질을 벗기지 않고 튀기는 것을 즐기지만 이번에는 껍질 상태가 안 좋아 모두 벗겼어요.
고구마를 자르는 두께는 원하는 두께로 하시면 돼요.
다음은 반죽을 준비해 볼까요. 사실 저는 준비한 튀김 반죽이 부족해서 중간에 튀김 반죽을 좀 더 추가했는데요. 그렇게 사용한 총 튀김가루는 2 ⅔ 컵, 물 : 1 ½ 컵의 양입니다. 튀김을 할 때는 반죽의 농도에 따라서 튀김 옷의 두께가 달라지게 되잖아요. 그래서 농도는 개인 취향껏 하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저는 약간 로션 같은 되직함 정도로 했어요.
튀김을 위해서 기름을 잔뜩 부을 필요가 없어요. 저는 무쇠솥에 식용유를 약 2cm~3cm 정도의 높이의 양으로 붓고 튀김을 할 거예요.
튀김을 할 때 어떤 기름을 사용하면 좋을까? 고민되지 않으신가요. 정말 최상급의 엑스트라 올리브오일이 아니라면 그냥 아무 기름을 써도 된다고 합니다. 튀김은 건강보다는 가끔 맛으로 ~~~ 즐겨주세요!!
솥에서 열기가 느껴지면 반죽을 한 방울 떨어트려서 반죽이 바로 튀겨지면 튀김을 시작해도 됩니다.
고구마를 처음부터 반죽에 모두 넣으면 서로 달라붙어 튀기기 힘들어서 저는 기름에 넣을 양만 볼에 넣어 반죽을 묻혀 튀겼어요.
너무 센불보다 중불정도로 불의 세기를 해주어야 고구마가 심하게 타지 않더라고요.
다 된 튀김은 채반에 올려주고 다시 고구마를 넣어서 튀겨주면 됩니다.
고구마튀김을 기름에 튀기는 시간은 대략 1분 30분 정도로 해주고 건져 주었어요. 고구마를 입힌 반죽이 맛있게 튀겨지는 정도로만 튀겨준 겁니다.
그러고 나서 바로 고구마를 넣어 튀겨주는 것이 아니라 30초~1분 정도 시간을 두고 다음 튀김을 넣어 줍니다. 이렇게 시간을 두고 다음 고구마를 넣게 되면 기름의 온도가 다시 올라가서 튀김을 튀겼을 때 겉이 짧은 시간에 더 바삭하게 튀겨지는 것 같더라고요. 만약 시간이 없다면 바로 넣으셔요.~
중간에 한 번씩 튀김 찌꺼기 제거해 주셔야 고구마튀김이 깔끔해져요.
고구마 3개를 했더니 이렇게 많은 고구마튀김이 만들어졌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튀겨져요.
하지만 고구마를 두껍게 잘랐다면 속은 아직 익지 않았을 거예요.
그래서 에어프라이어로 고구마튀김을 한 번 더 튀겨줄 건데요. 저는 190℃에서 10분간 조리해 주었어요. 약간 더 바삭하고 색깔을 내고 싶으시다면 200℃ 이상으로 해주면 되겠지요.
이렇게 에어프라이어로 하면 좋은 점은 빠른 시간에 고구마를 튀김에 튀겼기 때문에 고구마에 기름이 덜 스며들게 되고 에어프라이어에 한 번 더 튀겨지면서 기름이 오히려 더 빠지게 돼요.
그럼 고구마튀김 맛있게 만들어 드셔보세요.
남은 고구마는 냉동실에 얼려서 보관한 후 에어프라이어로 180℃에서 7분간 데웠더니 막한 튀김처럼 바삭!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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