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가 있는 닭고기로 요리할 때 불순물이나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끓는 물에 데쳐서 사용하죠.
닭다리살도 뼈는 없지만 깔끔한 맛을 위해 가볍게 데쳐서 요리했어요.
뼈가 없기 때문에 3분 정도만 데쳐서 사용해요.
데칠 때 소주나 미림(맛술)을 5숟갈 넣어서 함께 끓여도 좋아요.
데친 닭다리살은 찬물에 빠르게 헹궈주고
양념이 잘 배도록 칼집을 내줍니다.
(칼집 없이 그냥 익혀도 괜찮아요!)
기름기 없이 담백한 맛을 원하면 닭다리살에 붙어있는 껍질을 벗겨주세요.
닭다리살 350g 기준 중간 사이즈 감자 2개, 양파는 반 개, 토마토는 1개 넣어요.
방울토마토, 일반 토마토 다 상관없어요.
더 맵게 먹고 싶다면 청양고추도 넣어주세요.
매운 닭볶음탕 양념에는 청양고춧가루를 넣어서 매운 맛을 더 강하게 만들어도 됩니다.
물엿 대신 올리고당 또는 설탕도 괜찮아요.
토마토에서 시큼한 맛이 나오기 때문에 매실청 보다는 일반 단맛 양념이 더 좋아요.
냄비 바닥에 야채들을 깔아주고 닭다리살을 올려줍니다.
토마토도 썰어서 중간중간 끼워주세요.
물에 닭도리탕 양념을 풀어서 부어줍니다.
중강불로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대파도 넣고 한번 더 팔팔 끓여주세요.
양념이 뭉치지 않고 잘 풀어지게끔 섞어주면서 처음에는 끓이면 됩니다.
팔팔 끓으면 중약불로 바꾸고 뚜껑을 덮고 20~30분 정도 끓여주세요.
중간에 간을 보고 모자라다 싶으면 간장을 더 넣어요.
뼈가 없는 순살이라 익히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요.
감자가 부드럽게 푹 익고 닭고기만 익으면 원하는 닭볶음탕 국물 양에 맞춰서 끓이는 시간은 조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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