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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랑주부

경상도식 얼큰 소고기무국 끓이는법

무가 맛있는 계절에는 담백한 뭇국도 좋지만 얼큰 칼칼한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레시피도 최고죠~
국밥 느낌으로 뜨끈하게 먹기 좋은 무국 끓이는법 올려봅니다.
찬바람이 불 때 더 생각나는 국물요리에요.
속이 확 풀리는 해장국으로도 정말 좋아요!
4인분 90분 이내 초급
[재료]
국거리용 소고기 200~300 g , 다시마 또는 코인육수 , 국간장 또는 참치액 , 무 1/4 (소고기와 거의 비슷하게), 콩나물 200 g , 대파 1 줌 , 청양고추 1~2 ​개 (생략 가능)
[고기 밑간]
국간장 1 숟갈 , 미림 1 숟갈 , 후추
[고추기름]
고춧가루 1 숟갈 , 다진마늘 1 숟갈 , 기름 3 숟갈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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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거리용 소고기는 밑간 해둡니다.
다른 재료들을 준비하기 전에 재워두면 시간이 좋아요.
무는 나박썰기로 너무 얇지 않게 썰어주고 시원한 국물 맛을 위해 콩나물도 준비해요.
청양고추는 매운맛 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하거나 빼도 됩니다.
고추기름을 간단하게 만들어서 요리하면 얼큰한 감칠맛이 더 좋아져요.
타지 않게 약불에서 고춧가루의 날내가 없어지도록 볶아주세요.
고추기름에 밑간해 놓은 소고기를 넣고 볶아주세요.
소고기가 반쯤 익으면 무를 넣어서 함께 볶아요.
무를 볶으면서 국간장 1숟갈 넣어서 함께 볶아줍니다.
풍미가 더 좋아져요.
무 표면의 색이 투명해지면서 소고기가 다 익으면
재료들이 충분히 잠길 정도의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다시마 또는 코인육수를 넣어주면 국물 맛이 더 좋아요.
시간 여유가 있다면 다시육수(다시마, 다시멸치나 디포리를 넣고 만든 육수)를 만들어두고 그 물로 끓이면 더 맛있고요.
다시마를 넣고 10분 끓인 뒤에 건져주세요.
초반에 끓이면서 위에 뜨는 거품은 걷어줍니다.
이 거품을 제거해야 국물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해요.
거품이 생기지 않으면 뚜껑을 덮고 20분 정도 끓여줍니다.
20분 뒤에 국간장 또는 소금으로 간을 맞춰요.
이 때 참치액을 1숟갈 섞어주면 감칠맛이 더 좋아져요.
비린맛도 괜찮다 하는 분들은 액젓도 좋아요.
저는 액젓을 넣으면 국물이 식었을 때 비린맛이 느껴져서 참치액을 넣었어요.
간을 맞추고 20분 정도 더 끓이다가 콩나물,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한번 더 팔팔 끓여줍니다.
콩나물을 넣고는 비린맛이 날 수 있어서 뚜껑을 덮지 않고 익혀요.
다 끓으면 불을 끄고 뚜껑을 덮고 10분 정도 뜸을 들여주세요.
끓이자마자 바로 먹어도 되지만 이 과정을 해주면 재료들이 더 부드럽게 익으면서 국물 맛이 깊어져요.

등록일 :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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