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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사찰음식 따라하기 ~ 쫄깃한 맛~ 말린 팽이버섯 볶음 만드는법
도서관에서 사찰요리 요리책을 빌려서 읽고 관심있는 요리를 골라 따라해 봤어요. 젤 먼저 말린 팽이버섯 볶음 요리를 해봤어요. 처음에 팽이버섯을 말릴 때는 그냥 볶아도 맛있는데 굳이 말려서 먹어야 할까 싶었는데 말린 팽이버섯을 볶아 보고는 이래서 말리는구나 싶더라구요. 팽이버섯이 저렴하거나, 남아 돌아서 처치 곤란하면 밑동을 잘라 내고 찢어서 말려 놓았다가 볶음요리나 국, 찌개에 넣으면 완전 별미예요. 팽이버섯을 채반에 며칠 동안 바싹 말리면 부피도 줄어들고 고추장 양념에 볶아 놓으면 달큰하고 쫄깃해져요. 생팽이버섯에선 느낄 수 없는 맛과 질감이 느껴져요. 고추장과 고춧가루 양념에 빨갛게 볶아 색감도 곱고 실처럼 가느다란 팽이버섯이 매콤 단짠의 맛이라 약간 오징어채 볶음 느낌도 나요. 오징어채보다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지만 비슷한 양념맛이라서 연상되더라구요. 약간 응용해서 사찰음식보다는 좀 더 세속적인 맛을 더했어요. 마늘은 사찰음식에서 사용하지 않는데 저는 첨에 마늘을 볶아 주다가 볶았고 간이 약간 부족한 거 같아 양조간장 1티스푼 추가했어요. 조청은 1스푼인데 좀 달아서 1티스푼으로 줄였어요. 말린 팽이버섯 볶음을 밥반찬으로 먹어도 맛있고 식어도 수분이 안생겨서 도시락 반찬으로도 잘 어울릴 거 같아요. 쫄깃한 식감 때문에 고기를 먹는 기분이 들어요. 요리하기 싫은 팽이버섯은 그냥 채반에 찢어 널어 말려야겠어요. 말린 팽이버섯은 보관을 오래하고 싶으면 지퍼백에 넣어 냉장보관했다 필요할 때 꺼내 쓰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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