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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식회
훈제오리요리 초간단 '훈제오리볶음' 메인요리 술안주로 강력추천 냉장고파먹기
오늘은 저녁 식탁의 메인 요리로도 반주를 하기에도 제격인 훈제오리요리를 만들어 볼 거예요. 훈제오리를 팬에 구워 먹거나 약간의 채소를 곁들여 볶아 먹는 방법은 많은 분들이 해 드실 텐데요, 여기에 약간의 양념만 더해주면 아주 근사한 요리가 된답니다. 맛은 호화롭지만 다 넣고 휘리릭 볶기만 하면 되는 요리라 어렵지 않아서 더욱 추천드려요~
달군 마른 팬에 오리고기를 모두 넣어 주세요. 오리에서 기름이 많이 나오니 따로 오일은 두르지 않아요! 냉장되어 있던 오리는 덩어리 져 있어서 바로 젓가락으로 풀어주려 하면 고기가 부서져 버리니 오리의 지방이 어느 정도 녹아주고 열기가 전달될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불의 세기는 중 불 정도면 적당해요. 훈제오리는 자체에 양념이 되어있어 너무 센 불에서 익히면 타버려요. 오리고기가 야들해지면 젓가락으로 고기를 잘 풀어주세요. 그래야 전체가 노릇노릇 잘 익고 양념도 잘 묻어요.
오리의 지방이 녹아내렸으면 고기를 팬의 한쪽으로 몰고 오리 기름에 대파, 마늘을 넣어 향을 내주세요.
대파와 마늘의 향이 충분히 우러났으면 양파와 파프리카를 모두 넣어 주세요. 이제부터 센 불로 조리할게요. 채소를 모두 넣고 빠른 시간 안에 조리하는 것이 이 요리의 팁입니다. 채소를 고기와 섞는다는 생각으로 살짝만 볶다가 굴소스 1과 1/2, 설탕 1/2을 넣고 간장은 팬의 가장자리에 뿌려서 섞어 줄게요. 소스가 잘 섞였으면 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통깨와 고추기름을 넣어 한 번 더 섞어줍니다.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기름 안에 마늘 생강까지 함께 넣고 볶으셔도 맛있어요.
훈제오리요리는 달지 않은 레드 와인(멜롯, 까베네쇼비뇽, 말벡 등)이나 향 좋은 고량주와도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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