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날의 밥상 중에 월남쌈이 있었습니다.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야채도 필요하니까요. 월남쌈야채는 구입했습니다. 월남쌈야채를 검색하면 바로 나오더군요. 이 모든 야채들을 구입하는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니까 그렇게 구입했습니다. 월남쌈야채는 훗딱배송으로 오니까 소스를 만들어 놓아야겠죠. 고소하고 단맛이 도는 땅콩소스. 짭쪼름하면서도 새콤하고 매콤한 향이 도는 느억맘소스. 짭쪼름하면서도 단맛과 겨자맛이 도는 겨자소스. 이렇게 세가지를 준비했습니다. 배달음식을 시키다보면 의도치 않게 소스들이 진짜 많이 옵니다. 한두번 시키면 어떤 소스가 오는지 알아서 요청사항에 소스빼고라고 할 수 있는데 처음 주문하는 곳은 잘 모르죠. 그래서 모다모다 두었던 각종 소스들을 활용했습니다. 집 냉장고에 분명히 왠지 버리기에는 아까운 소스들 많으시죠. 그 소스들을 활용합니다. 땅콩소스는 땅콩버터에 꿀과 꽃게맛간장으로 단맛과 짠맛을 추가해 주고, 겨자소스에는 가마치통닭을 시키니까 주었던 가마치겨자소스를 활용했습니다. 가마치겨자소스에 참소스(곱창이나 고기 찍어 먹는 소스)를 넣어서 고소하고 짭쪼름한 맛을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느억맘소스는 느억맘소스가 자체가 짭쪼름하니까 순화시키고자 상큼한 레몬즙과 핫소스로 매콤하고 새콤한 맛을 더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세가지의 소스를 만들고는 구입한 월남쌈야채와 더불어 파인애플도 준비하고, 칵테일새우도 따뜻한 물에 살짝 데쳐 주고 찬물에 헹궈 주어서 준비해 놓았습니다. 집에 골치덩어리같이 너저분하게 있는 소스를 제대로 활용하면 자신의 입맛에 맞게 맛있는 또다른 소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
두번째 간단한 소스는 느억맘소스입니다. 느억맘소스에 매콤한 맛과 새콤함 맛을 추가하기 위해서 레몬즙과 핫소스를 넣어서 잘 섞어서 만들어 줍니다. 이것이 매콤새콤한 느억맘소스입니다. 짭쪼르면서도 매콤한 맛을 원하시는 분들!! 아니면 깔끔하게 먹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추의 소스입니다.
세번째 소스는 땅콩소스입니다. 땅콩버터에 꽃게맛간장으로 간을 맞춰 주고, 거기에 꿀을 넣어서 유연하게 풀어주면서 단맛을 넣어 준 땅콩소스를 만들려고 합니다. 땅콩버터가 뭉쳐있으니 잘 액체에 풀어 주시면 잘 풀어 집니다.
월남쌈이니까 라이스페이퍼 준비해놓고요. 거기야 야체와 파인애플, 새우도 준비하고 월남쌈을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 3종 준비 완료 입니다. 배달시키면서 오는 각종 소스들을 활용해서 만드는 월남쌈소스와 월남쌈 완성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느억맘소스와 겨자소스가 좋았습니다. ^^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