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갈비를 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물이 끓으면 넣어줍니다 잡내를 잡기 위해 살짝 데쳐주는 과정이기 때문에 오래 삶아줄 필요가 없어요. 고기의 겉면이 익어서 색이 하얗게 변하면 건져내면 됩니다. 시간은 약 5분 정도 데쳐주었어요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고기 겉면에 붙은 이물질을 씻어내주세요. 핏덩어리, 통후추나 월계수잎 등이 간혹 달라붙어 있을 수 있으니 꼼꼼하게 떼어내주고요
갈아만든 배 음료 150ml 정도 더해주었어요. 얼큰한 국물이 자박자박하게 남게 만들 거라 음료와 물을 적당량 섞어서 졸여주며 푹 익혀줄 거예요
음료를 적당량 넣은 후에는 양념을 잘 섞어서 준비해 주세요
고기를 담아둔 냄비에 준비한 양념장을 모두 부어주세요. 골고루 잘 섞어서 하루 정도 숙성을 해주면 좋은데 시간이 없다면 2~3시간 정도만이라도 숙성시간을 거친 후 조리해 주면 양념이 쏙쏙 배어들어 훨씬 더 맛있어요 저는 저녁에 바로 해먹을 거라 1시간 반 정도 두었다가 끓였어요
물 한 컵(200ml) 넉넉히 부어주고요. 고기를 양념장에 졸이며 푹 삶아줄 거라 물양은 조금 넉넉하게 넣어주셔야 해요
매콤함을 더해줄 페페론치노 4~5개 정도 준비했어요 *페페론치노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시고 생략하셔도 됩니다
5분 뒤 뚜껑을 닫고 중불로 줄인 후 푹 끓여줬어요
갈비찜은 사실 압력솥을 사용하면 부드럽게 잘 익어요. 먹기도 좋고요 냄비를 사용하면 압력솥에 비해 한참을 삶아줘야 하는데요. 저는 총 35분 정도 끓여줬어요. 압력솥에 삶은 것처럼 부드러운 식감은 아니지만 쫄깃쫄깃 뜯어먹는 식감도 나름 좋더라고요. 시간이 된다면 조금 더 푹 끓여줘도 괜찮을 것 같아요 국물은 적당히 남겨줘야 콩나물도 담가 먹고 밥에 쓱쓱 비벼 먹기도 하고 좋거든요. 중간중간 국물 양을 체크하면서 적당한 시간 졸여주시면 됩니다
갈비를 익히는 동안 콩나물은 데치고 야채도 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갈비찜이 매워서 아삭한 콩나물 곁들여주면 매운맛도 중화시켜주고 좋거든요. 국물에 푹 담가서 먹으면 정말 맛있는 거 아시쥬~ 그래서 콩나물은 1봉(300g) 넉넉히 준비했어요 넉넉한 채반에 담아 썩은 콩이나 콩 껍질을 골라낸 후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물기를 빼두고요
넉넉한 냄비에 콩나물이 충분히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물이 팔팔 끓으면 콩나물을 넣고 데쳐줍니다 데치는 시간은 약 5분 정도고 뚜껑은 처음부터 쭉 열거나 혹은 닫거나 하여 데쳐줘야 콩나물 비린내가 나지 않아요
데친 콩나물은 찬물에 서너 번 헹궈서 물기를 짠 후 준비해 주세요 따로 양념은 하지 않고 그대로 고기 위에 올려서 혹은 따로 담아 준비하시면 됩니다
대파와 고추 썰기 대파는 1/2대~1대 정도 넉넉하게 준비하고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각각 준비합니다 매콤돼지갈비찜 이니만큼 고추는 꼭 넣어주셔야 맛있고 양은 기호에 맞게 조절을 해주세요. 아이들과 함께 먹을 거라면 청양고추는 생략하시고요 이번에는 어른들을 위한 매콤 돼지갈비찜이니만큼 저는 페페론치노도 몇 개 더해줘서 아주 칼칼하게 만들었답니다^^
대파와 고추는 모두 큼지막하게 어슷 썰어서 준비했어요
30분 뒤 썰어둔 대파와 고추를 넣어주고요. 한소끔 더 끓여준 후 마무리했어요
양념 국물은 지금 간을 한번 보고 부족한 간은 보충해 주면 되는데요. 저는 간장을 조금 더 넣어줬어요. 칼칼한 국물은 감칠맛이 깊고 칼칼하고 달달하니 너무너무 맛있더라고요 뜨끈한 밥 위에 국물 듬뿍 올려 쓱쓱 비벼만 먹어도 꿀맛이겠더라고요. 물론 아삭한 콩나물도 듬뿍 올려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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