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카메라로 QR 찍고
핸드폰에서
레시피 보기

1,608
상품목록
main thumb
Tina소울푸드

김치 달인 시어머니 김치맛 내기 ~ 배추 6포기 소량 김장하기

매년 김장을 끝내고 나면 내년엔 꼭 절임배추를 사서 해야지 하다가 또 김장철이 되면 고민을 하고 절임배추 폭풍 검색하다가 마트나 시장에 가서 싱싱한 배추 보고 나서는 충동 구매해 놓고 또 배추와 이틀 동안 절이고 비비고 실갱이를 해요. 이런 번민과 갈등속에서도올해도 꿋꿋하게 김장을 했다네요. 하지만 김장이라고 하기도 뭣한게 배추 6포기로 김장을 했어요.^^ 2인 가족이라 김장을 많이 할 필요가 없는데 어르신들은 6포기 김장했다고 하면 웃더라구요. ㅎㅎ 그건 김장이 아니라 그냥 김치 담았다고 해야 되는 거겠죠. 욕심을 안 부리고 딱 6통 담았더니 배추가 통이 적기도 하고 해서 김치통으로 2통 반정도 나오고, 반통 정도는 친구 나눠 주고 둘이 먹기에 딱 좋은 양인 거 같아요. 그리고 김장을 많이 안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요즘은 저장 기술도 좋아지고 농사기술도 좋아져서 4계절 내내 김치거리를 구할 수 있고 김치 냉장고도 일부러 작은 사이즈로 사서 굳이 김치를 많이 해놓고 냉장고인지 김치고인지 모르게 채워두고 있을 필요가 없더라구요. 암튼 긴 여행 다녀오자 마자 열심히 장보고 절이고 해서 만들었는데 오늘 간을 보니 너무 맛있게 되었네요. 시어머니는 김치도 어렵지 않게 뚝딱 뚝딱 만드는데도 넘 맛있어서 김치의 달인 경지신데, 김치 만드는 걸어깨 너머로 오래 도와주다 몇년 전부터 혼자 힘으로 김장하는데 김치를 담을 수록 점점 시어머니 김치 맛을 따라 잡아가고 있는 거 같아서 흐뭇해져요.
6인분 이상 2시간 이상 중급
재료Ingredients
조리도구
조리순서Steps
이미지크게보기 텍스트만보기 이미지작게보기
배추 뿌리를 잘라내고 겉잎 상하거나 누런 잎은 떼어 내요.
배추 밑동 부터 열십자로 칼집을 1/3 정도 깊이 까지 내주고 손으로 이등분 하고 다시 2등분해서 4쪽으로 갈라 놓아요. 칼집을 끝까지 내면 배추속이 잘라져서 속잎이 부스러져요.

도마 , 조리용나이프

커다란 통이나 김장 봉투에 물을 넣고 소금을 넣어 잘 저어 주세요. 배추를 소금물에 한번 담가 적신뒤 배추 두꺼운 줄기 속에 천일염을 뿌려 주며 담가 주세요. 다 담근 뒤 위에 있는 배추 굵은 줄기 부분에도 2-3중 정도 소금을 팍 팍 뿌려 주세요. 소금과 양념을 소심하게 적게 넣으면 김치가 제맛이 안나더라구요.

대야

밤새 (하루 + 반나절) 절여 놓았는데 중간에 위치 바꿔 주면서 골고루 절이고 부족한 거 같으면 소금 한 두줌 더 뿌려줬어요. 배추 두꺼운 줄기 부분을 손으로 휘었을 때 부러지지 않고 부드럽게 휘는 정도로 절여 주세요. 절이는 시간보다 절여진 정도가 더 중요한 거 같아요. 소금물의 농도에 따라 시간은 차이가 나더라구요.
배추를 절이는 동안에 파 다듬고 마늘 까고 생강 씻고 무 씻어 놓고 배, 양파 준비해 놓아요.

대야 , 소쿠리

갓 씻어 준비해 놓아요.
배추를 소쿠리에 건져 놓고

소쿠리

깨끗한 물을 받아 2번 헹궈 주세요.
배추를 뒤집어서 소쿠리에 건져 놓고 2-3시간 이상 물을 충분히 빼주세요.
찹쌀죽을 전기 밭솥에 미리 끓여 식혀 놓아요. 믹서에 갈아 놓을 양념을 다 넣고 갈아 주세요. 전에 담가 놓았던 새우젓, 밴댕이젓과 시판 까나리 액젓을 넣었어요.(사진을 못찍었네요)

전기밥솥 , 믹서기

무채를 썰어 놓아요. 양파도 채썰어 놓아요. 갓과 쪽파도 5cm정도 길이로 썰어 놓아요.

도마 , 조리용나이프

생새우는 소금물에 한번 헹궈서 체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믹싱볼 , 채반

커다란 통에 갈아 놓은 양념을 붓고 고추가루와 찹쌀풀을 넣고 잘 섞어 주세요.

위생장갑

무채와 양파, 쪽파, 갓 넣고
생새우와 참깨 넣고 잘 섞어 주세요.
절인 배추에 밑동쪽 잎부터 속을 집어 넣고 얇은 이파리 부분은 가볍게 쓱 훑어주세요. 양념을 많이 넣는다고 맛있는게 아니라 적당히 넣어야 시원하다는 시어머니 말씀.
켜켜이 잎 사이 사이 마다 골고루 양념을 발라 주고 마지막에 오무려서 겉잎으로 야무지게 감싸 양념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주세요.
김치통에 밑동 부분과 잎부분을 지그재그로 채워 넣고 마지막에 비닐로 덮은 뒤 뚜껑을 닫아 베란다에서 하루 정도 숙성 시키고 김치 냉장고에 넣어 저장해요. 김치를 다 담고 나서 싱거운 듯 하면 위에 액젓을 약간 (1/2컵 정도 ) 더 뿌려 줘도 좋아요. ( 액젓마다 염도가 다르니 양은 조절을 해야 할 듯 해요.) 김치가 익으면서 국물이 나와 위에 따로 뿌려준 액젓도 고루 섞이게 돼요.

김치통

팁-주의사항
- 절임은 하루 이상 여유있게 절여요.
- 양념도 넉넉하게 준비하고 간은 적당히 짭짤한 정도가 좋아요.
- 김치를 담고 나서 싱거운 듯 하면 김치 위에 액젓을 약간 더 뿌려 줘도 좋아요.

등록일 : 2023-12-17 수정일 : 2023-12-18

저작자의 사전 동의 없이 이미지 및 문구의 무단 도용 및 복제를 금합니다.
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Tina소울푸드

요리를 좋아하는 집밥 러버입니다. 일상의 집밥 레시피를 기록합니다.

댓글 0
파일첨부
계란빵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된장찌개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비빔만두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쌈장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푸딩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궁중떡볶이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멸치고추장볶음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파절이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청경채무침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최근 본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