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바지락은 대부분 1차 해감이 끝난 후 포장 판매되고 있지만, 정이사는 집에 와서 해감을 다시 한번 해주는 편인데요 가장 먼저 해줘야 하는 일은 바지락이 들어있는 봉지 파우치를 열어 조개껍질이 깨져 손상되거나 이미 죽은 바지락들부터 쓱- 걸러 버려주시고요
신선한 바지락은 손을 이용해서 깨끗한 물로 바지락끼리 비벼가며 박박 깨끗하게 씻어준 후 볼에 바지락을 담아 잠길 정도로 물을 넣어 주신 후 굵은소금 2 큰술 정도 넣고 소금을 잘 녹여주세요
그다음 어두운 종이나 신문지. 봉지로 볼을 씌워 주신 후 어둡고 서늘한 곳이나 냉장고에 1-2시간 동안 넣어 두셨다가 꺼내 주시면, 조개들이 속에 머물고 있던 불순물을 뱉어 내며 해감이 되는데요. 그 후 다시 한번 바지락끼리 박박 비벼주면서 또 불순물을 씻어줘야 하는데요. 맑은 물이 나올 때 까지 반복해서 해주시면 드디어 깨끗하게 바지락 해감 해주기가 끝이난답니다
바지락탕은 바지락으로만 넣고 끓여도 충분히 깊고 시원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지만 그보다 한층 더 up된 육수 맛을 원하신다면 생수 대신에 다시물을 사용해 주시면 되는데요. 다시물은 물 600ml에 다시마 2장을 넣어 10-15분정도 우려 주시면 끝~
이제 탕에 들어갈 마늘. 대파. 무를 준비해볼게요 마늘은 다진 마늘로 1큰술 준비했는데요, 편을 썰어 넣으셔도 무방하고요. 대파는 흰 부분과 초록 부분을 섞어 먹기 좋게 어슷 썰어주시고 무는 0.5cm 정도로 너무 두껍지 않게 채 썰어 준비해 주시면 된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깨끗하게 씻어놓은 바지락을 넣어 주시고요. 이때 맛술도 2 큰술 크게 넣어주세요 그러고는 바지락이 입을 벌려 반겨 줄때까지 수시로 올라오는 거품만 수저로 잘 겉어내 주시면 된답니다 바지락이 얼추 입을 벌려 끓었다면 이제 채를 이용해서 국물을 걸러 줄 건데요, 이 과정을 거치는 이유는 혹시 모를 불순물이나 깨진 바지락 껍데기가 씹히는 걸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인데요아마 한번쯤은 " 와그작" 껍질을 씹어본 경험들이 있으시죠? 그러니 조금 귀찮더라도 맛있게 즐겨 줄 가족들을 위해서 수고로움을 견뎌내보자고요
이제 옮겨놓은 바지락 국물에 마늘과 채 썬 무를 넣고 무가 익을 때까지 팔팔 끓여 주면 되는데요 이때 정이사는 국물이 너무 부족한거 같아서 추가로 물 200ml 정도로 추가해 주었더니 딱! 좋더라고요
짠 !무가 어느정도 익으셨다면 아까 건져 놓았던 바지락을 넣어주시고요. 대파를 넣어 1-2분 정도 끓여준후 소금으로 간을 잡아주시고 불을 꺼주세요
드디어 깔끔하면서 시~원한 바지락탕 완성됐어요 뽀얗고 시원한 바지락탕 집에서 맛있게 즐기기 바지락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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