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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설기
리틀포레스트 감자빵 만드는 법 레시피 홈베이킹 오븐요리 감자요리
들어가는 재료가 많지 않은 감자빵인데요. 담백하고 고소하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처음 입에 넣으면 단맛이 없는 것 같은데 씹으면 씹을수록 감자의 단맛이 살아나고 감자의 고소함도 느낄 수 있어서 더 맛있게 느껴진답니다. 질리지 않는 빵인 것 같아요.
다음에 만들 때는 감자를 조금 더 많이 넣어서 만들어 봐야겠어요.
찐 감자 150g을 넣어 줄 거예요. 보통 주먹보다 살짝 작은 감자 2개 정도면 150g이 되더라고요.
감자는 껍질을 벗긴 후 반 정도 잠기게 물을 붓고 센 불에 물이 끓을 때까지 익혀 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덮고, 불을 중불로 줄여 준 후 20분 정도 익혀 주세요. 그럼 물이 거의 다 졸아들어 있을 거예요. 감자도 잘 익었을 거고요. 그냥 감자를 드시려고 삶는 거라면 소금과 설탕을 약간 넣은 후 삶아 주시면 되고요. 저는 빵에 넣을 거라 간을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다 삶은 후 무게를 재 보니 감자 한 개 반이면 150g이 되더라고요. 삶은 감자는 포크를 이용해 으깨서 준비합니다.
밀가루 250g을 볼에 넣어 주세요. 저는 빵이라 강력분 밀가루를 사용했는데요. 중력분을 사용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밀가루를 세 등분으로 나눠 준 후 중간에 홈을 파 주세요.
소금, 설탕, 이스트를 각각의 밀가루 홈에 넣어 주세요.
그리고 따로 밀가루와 세 가지로 분류해 잘 섞어 줍니다.
각각의 설탕, 소금, 이스트와 섞어준 밀가루를 다 같이 섞어 주세요. 이스트가 설탕이나 소금과 만나면 죽을 수 있거든요. 그럼 발효가 잘되지 않아요. 그래서 먼저 밀가루로 이스트, 설탕, 소금을 코팅해 준 후 다 같이 섞어 주는 거예요.
밀가루에 으깨놓은 삶은 감자를 넣어 주세요.
스킴밀크 1T와 물 80cc를 넣어 줍니다. 스킴밀크 대신 저는 두유 70cc를 넣어 주었는데요. 물도 80을 넣어 주었더니 반죽이 질더라고요. 스킴밀크 대신 물이나 우유를 넣으실 분들은 그 대신 물의 양을 줄여 주셔야 합니다.
계란 한 개를 전란으로 넣어 주세요.
반죽을 치대 줍니다. 질어서 반죽하기가 좀 애매하더라고요. 그래도 열심히~
마지막으로 버터를 넣고 잘 섞어 치대 줍니다.
버터는 잘게 잘라서 넣어 주셔도 되고요. 실온에 미리 꺼내 놓은 버터라 아주 부드럽거든요. 손으로 뭉개서 섞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10분 정도 잘 치댄 반죽은 30분 정도 발효를 시켜 줄 거예요. 저는 발효를 시킬 때 뜨거운 물을 컵에 담아서 오븐에 반죽과 같이 넣고 발효를 시켜 준답니다.
30분 정도 지나면 반죽이 2배 정도 부풀어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이제 반죽을 눌러 가스를 빼 줄 거예요. 저는 반죽이 질어서 덧가루를 살짝 뿌려 준 후 반죽을 성형해 주었어요. 크기는 원하는 대로 나눠 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4등분 해 주었습니다.
오븐 용 팬에 예쁘게 둥글려 성형한 반죽을 올려 주고 2차 발효해 줍니다. 이렇게 뜨거운 물을 같이 오븐에 넣어서 30분 발효해 주세요.
30분 후 보시면 반죽이 부풀어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윗면에 가위나 칼로 칼집을 넣어 주셔도 좋아요. 칼보다는 가위가 편할 거예요. 가위집을 넣을 때 윗면에 살짝 밀가루를 뿌려 준 후 잘라주시면 나중에 굽고 나서도 하얗게 예쁘고 가위집을 넣기도 좋아요. 저는 생략했습니다.
220도로 예열한 오븐에 20-25분 구워 줍니다. 저는 15분 구워 주었고요. 중간에 팬은 한번 뒤집어 주세요. 오븐의 안쪽과 바깥쪽이 온도가 다르다 보니 익는 정도도 다르거든요. 그래야 골고루 잘 익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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