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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감자 수제비 만드는 법

더운 여름인데도 수제비가 먹고 싶다고 하네요. 그것도 감자 숭숭 썰어 넣은 감자 수제비가 먹고 싶다고 해서 찰밀가루를 사다가 반죽해서 오랜만에 수제비를 끓여 먹었어요. 수제비 반죽할 때 식용유 한 스푼만 넣으면 반죽하는 내내 손에 달라 붙지 않고 수제비 떠서 넣을 때도 손에 달라 붙지 않아 너무 편해요. 반죽에 계란을 넣고 반죽해서 반죽이 노란빛을 띄네요. 감자를 갈아 반죽에 넣고 감자 수제비를 만들어도 좋지만 번거로워서 그냥 감자를 큼직하게 썰어 넣고, 냉장고에 있는 야채 같이 넣고 담백하게 끓인 감자 수제비도 별미예요. 반죽을 숙성시키느라 시간은 좀 걸리지만 어렵지 않게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요리예요. 처음에 반죽하고 나서 작은 밀가루 반죽 덩어리를 보고 허비가 너무 적은거 아니냐고 걱정했지만 국물과 야채랑 섞이면서 양이 늘어나 둘이 배부르게 먹었어요. 오죽하면 예전에 먹을 거 없고 배고프던 시절 양을 늘려 많은 식구가 먹고 살아야 할 때, 단골 메뉴가 수제비였겠어요. 국물에서 익으면서 부피가 늘어나고 다른 부재료와 국물이 또 양을 늘려주고 해서 적은 양의 밀가루로 많은 식구들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을 거예요. 지금은 배고픈 시절이 아니고 먹을 게 넘쳐나는 세상이라 별미 음식으로 찾는 메뉴가 되었지만요. 수제비를 배고파서가 아니라 별미음식으로 먹을 수 있는 호시절을 살고 있는 거에 감사해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
2인분 60분 이내 중급
재료Ingredients
조리도구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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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와 계란과 소금, 식용유를 볼에 넣고 끓인 물을 조금씩 넣으며 숟가락으로 잘 저어 주며 섞어 주세요.
손으로 치대 주면서 반죽해주면 쫄깃한 수제비 반죽이 돼요. 수제비 반죽을 비닐팩에 넣어 냉장고에 30분 정도 숙성시켜 주세요.
물에 다시마 멸치를 넣고 끓이다가 다시마는 물이 끓어 오르면서 건져내 채썰어서 고명으로 사용하면 좋아요. 5분 후에 멸치도 건져내요. 육수에 감자 양파 당근을 썰어 넣어요.
멸치 육수에 수제비 반죽을 얇게 늘려 펴면서 뜯어 넣어요.
수제비를 5분 정도 끓여 주다가, 다진 파와 마늘을 넣고 후추를 넣어 주세요.
팁-주의사항
- 수제비 반죽은 말랑말랑 부드럽게 해줘야 수제비가 쫄깃하고 맛있어요. - 반죽에 식용유를 넣어 주면 손에 붙지 않아서 반죽할 때도 떼어 넣을 때도 편해요.

등록일 : 2023-06-12 수정일 :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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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Tina소울푸드

요리를 좋아하는 집밥 러버입니다. 일상의 집밥 레시피를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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