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코스트코에서 산
로티세리치킨의 닭가슴살을 이용했어요.
한번에 먹을 만큼씩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필요할 때 바로 해동해서 사용하기 편하죠.
지퍼백에 들어있는 채로
찬물에 담가두면 금방 해동할 수 있어요.
양념을 만들어 볼게요.
고춧가루 2스푼, 진간장 3스푼, 굴소스 1스푼,
맛술 2스푼, 설탕 1/2스푼, 참기름 1스푼, 깨 1/2스푼
이렇게 넣고 골고루 섞어주시면 돼요.
기름 두른 팬에 향채소를 볶을게요.
양파와 대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채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닭가슴살을 넣어주세요.
닭가슴살이 한번 데워지도록
잠시만 볶아주세요.
로티세리치킨은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밑간은 안 했는데요.
보통 무염 닭가슴살을 사용하면
이 시점에서 밑간을 살짝 해 주는 게 좋아요.
미리 구워 둔 가지와 양념장을 넣어주세요.
물도 1/2컵 넣어주시고요.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잘 섞으면서 볶아주세요.
냉동실 속 닭가슴살과
구운 가지를 넣고 만든
닭가슴살가지덮밥이 완성됐어요.
닭가슴살은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이 좋고
미리 한번 구운 가지는 부드럽지만 식감이 느껴져서
서로 잘 어울리더라고요.
매콤한 양념 넣고 물도 좀 넣고
졸이듯 볶았잖아요?
그랬더니 촉촉해서 덮밥으로 먹기에 딱 좋네요.
냉동실에 닭가슴살은 웬만한 집에 다 있잖아요?
보통은 다이어트 좀 해 보려고 사 놓는 게 많은데
이게 참 잘 안 먹게 되잖아요?
이왕 사 놓은 닭가슴살 냉동실 속에서
유물로 만들지 말고 맛있는 요리로 만들어서
맛있게 먹어버리자고요.
다이어트는 늘 내일부터니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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