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2개를 준비해서
그릇에 넣고 풀어주세요.
계란 자체에 간을 해 줘야
스프를 끓일 때 맛이 겉돌지 않기 때문에
소금 2꼬집 넣고 밑간을 해 주세요.
멸치육수 600ml를 준비했어요.
팽이버섯과 양파 먼저 넣고
한소끔 끓여주세요.
이제 계란을 넣어볼게요.
계란을 빙 둘러서 넣어주시고요.
처음에는 잠시동안 그냥 둬야
계란이 서로 엉겨붙어요.
이렇게 해야 계란이 다 풀어지지 않아
국물이 지저분해지지 않아요.
계란이 익으면
다진마늘과 대파를 넣어주세요.
마지막으로 크래미를 넣고
잠시 더 끓여주세요.
국간장 1스푼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나머지 간은 맛을 보고 소금을 맞춰주면 되는데,
저는 3꼬집 정도 넣었어요.
고소함을 위해서 참기름도 1스푼 넣어주시고요.
걸쭉함을 위해서 녹말물도 2~3스푼 넣어주세요.
골고루 저으며 잠시만 더 끓이면 완성이에요.
크래미와 팽이버섯 넣고
고소하고 걸쭉하게 끓여 낸
게살스프가 완성됐어요.
리얼 크랩살이 아니라 크래미를 사용했지만
제법 깊은 맛이 나는 게살스프예요.
구하기 쉬운 재료로 만들어야
자주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까요.
크래미를 이용해서 게살스프를 만드는 건
참 탁월한 선택인 것 같아요.
크래미와 팽이버섯이 어우러지며
조화로운 맛과 식감이 느껴져요.
크래미의 감칠맛과 팽이버섯의 쫄깃함이
서로 잘 어울리네요.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서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참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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