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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쉐프
어린시절이 생각나게 하는 찰수수부꾸미
눈이 허리 만큼 펑펑 쏟아지는 춥고 긴 겨울밤. 산골 마을 허름한 초가집 방안.
화롯가에 쪼르르 둘러 앉아 수수부꾸미를 먹던 기억이 새삼 떠오르네요.
수수부꾸미를 먹던 쇠젓가락으로 숯불을 휘휘 저으면서 화롯불을 끼고 앉아 있는데, 두살배기 남동생이 배꼽을 들어 내 놓고, 서 있는게 눈에 확 들어 왔어요.
나도 모르게 달군 쇠젓가락으로 배꼽을 콕 찌르면서, 배꼽 바~라 하면서 놀렸는데, 그게 그렇게 아픈거였나봐요.
앙앙 울던 애기적 남동생이 떠 오르네요.
엄마 한테 혼줄이 났죠.
근데,그때 나도 6살 때라 쇠젓가락이 뜨겁다는 인식을 못했어요.
억울했어요.
진작에 알려주지도 않고,
나만 야단치지? 속으로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다행이도 크게는 안 다치고, 남동생이 착해서 많이는 안 울었어요.
그 뒤로 흉터가 점 처럼 남아 있었는데, 지금은 세월이 많이 흘러 없어졌을 것 같아요 ㅎ
언제 한번 물어 봐야겠어요.
아흔을 바라보는 울 어머니 지금도 그때 그사건을 생생이 기억하고 계시네요.
*팥은 하룻밤 정도 불려 줍니다.
*중간에 우려 나온 팥물은 1~2번 정도 갈아 줍니다.
*냄비에 물을 팥의 3배 정도 붓고, 설탕과 소금을 넣고, 푹 삶아 줍니다.
*중간에 물이 부족하면 보충해주면서 손으로 비벼서 으깨질 정도 까지 삶아 줍니다.
*물기가 없이 푹 삶아진 팥은 주걱으로 적당히 팥알을 으깨 주며 됩니다.
*찰수수는 물에 씻은 후 담가 줍니다. (2~3시간 정도)
*체에 받쳐 물기를 완전히 빼줍니다.
*물기가 완전히 빠지면 믹서에 갈고 체에 내려 줍니다.
*고운가루를 만들기 위해 걸려지는 건더기가 있으면 다시 갈아 줍니다.
*수수가루에 뜨거운 물을 붓고, 되직하게 익반죽을 해줍니다.
팥소는 약 17g정도 뭉쳐 줍니다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반죽는 약 36g 정도씩 둥글게 빚어서 팬에 넣고 눌러 주면서 모양을 잡아 줍니다.
*달걀 후라이팬을 사용하면 둥글게 펴주기 편합니다.
익으면 뒤집어 익혀 주고
*팥소를 넣고 접어 주고, 살며시 끝을 누르면서 구워 줍니다.
*이때 면장갑을 끼고, 모양을 잡아 주면 뜨겁지 않고 좋아요.
완성 접시에 담아 줍니다
*팥은 건조한 상태에 따라 물 조절을 해줍니다.
*햇팥과 오래 묵은 팥은 건조 상태가 다르므로 상황에 따라 물을 붓고 끓여야 합니다.
*수수가루도 건조한 상태에 따라 물조절 하면서 반죽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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