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호박을 자릅니다 호박이 없으면 그냥 하세요. 호박을 작게 자릅니다. 쌀을 같이 넣어서 끓입니다. 쌀 또는 찹쌀을 넣습니다. 쌀가루는 반 근이고, 호박은 한 개을 다 넣었습니다.
두리문은 소금을 끓여서 넣습니다. 10컵 간수를 뺀 소금이지만 그래도 끓이면 더 깨끗하고 곰팡이 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고추장에 호박과 소금 그리고 쌀가루를 넣어서 끓입니다. 쌀가루가 풀어지게 끓입니다.
이렇게 끓여졌네요. 그럼 불을 끄고 식힙니다. 그리고 핸드믹서기로 호박과 쌀가루를 한 번 더 갈아줍니다.
핸드믹서기로 갈아주면 이런 상태가 나옵니다. 곱지요. 그래서 호박 고추장이 색이 고운가 봐요. 완전히 식힙니다.
고운 고춧가루와 조청 그리고 메줏가루를 넣습니다. 차례대로 넣어야 된다는 말도 있지만 그냥 넣어도 괜찮습니다. 고추장 농도는 어차피 호박과 쌀가루 그리고 소금을 끓인 물로 조절을 하면서 하면 실패가 없으니깐 상관없습니다.
호박과 쌀가루 그리고 소금을 끓인 물을 넣어서 저어줍니다. 힘드니깐 집에 남편을 시키세요. 고추장 재료를 넣고 젓는 것이 제일 힘든 일이거든요. 농도를 맞추면서 호박과 쌀가루 그리고 소금을 끓인 물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고추장 담그기 하면 잘됩니다. 다 붓지 마시고 조금씩 간과 농도를 보면서 호박과 쌀가루 그리고 소금을 끓인 물을 부으세요. 두리문은 호박과 쌀가루 그리고 소금을 끓인 물이 반 정도 남았습니다. 그리고 꿀을 4컵을 넣습니다. 물엿보다 건강에 더 좋아요. 꿀도 맛을 보시고 조금 더 넣으시던지 덜 넣으시든지 하세요.
색상이 곱게 잘 만들어진 호박 고추장입니다. 농도도 잘 맞고, 고추장 간은 조금 짜게 담았습니다. 호박 고추장은 간이 다 되었지만 그래도 다음날 간을 보고 항아리에 담아야 한다고 하는데 두리문은 소금을 끓여서 만든 것이라 간이 거의 틀리지 않아요.
고추장 반나절 두기 전에 고추장 간이 궁금하여 밥을 비벼 먹어 보았습니다. 약간 짭조름하지만 좋아서 다른 재료를 더 넣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맛있네요~~~
호박 고추장은 대야를 덮어 반나절을 두었습니다.
다음날 호박 고추장의 농도와 짜기를 다시 점검을 합니다. 농도와 간이 맞았습니다. 농도와 간이 맞지 않는다면 호박과 쌀가루 그리고 소금을 끓인 물 또는 꿀, 청주을 조금 더 부어도 됩니다.(소주는 쓴맛이 나서 넣지 않고, 청주를 넣으면 맛이 더 좋아요) 짤 때는 꿀(물엿)을 넣고, 싱거우면 호박과 쌀가루 그리고 소금을 끓인 물을 넣고, 고추장의 너무 뻑뻑할 땐 청주를 넣으세요. 고추장은 된장 담그기보다 조금 더 까다롭습니다.
호박 고추장 담그기 마지막으로 비빔밥에 고추장을 넣고 먹어봅니다. 계란, 김. 참기름, 고추장을 넣습니다. 쓱쓱 비벼서 먹으니 맛이 좋네요. 구수한 메줏가루 냄새와 달콤한 맛이 어울려 맛이 좋습니다.
이제 통에 담아서 가을 햇볕을 맞아야겠지요. 볕이 고추장에 투과되면 더 맛있습니다. 항아리가 불편하여 밀폐용기에 담았습니다. 먹기도 편하고 해서 여기에 담았습니다.
호박 고추장 숙성기간은 한 달 이상입니다. 한 달을 기다렸다 먹으면 더 맛이 좋습니다. 두리문은 베란다에 봄까지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습니다. 항아리에 두지 않아도 맛은 좋더라고요. 고추장 담그기 어찌 보면 번거롭고 힘들어 보이는데 재료들을 간을 맞추고, 비벼서, 숙성시키면 끝입니다. 과정이 시간이 좀 걸리는 것일 뿐이죠. 그래도 한 번 만들어 보시면 시중에 파는 고추장을 먹지 않게 될 겁니다. 두리문 호박고추장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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