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질되어져 있는 문어입니다. 대가리의 내장도 제거가 되어져있고 빨판도 깨끗합니다. 그래도 한번 찬물에 씻어서 물기를 빼 줍니다.
팔팔 끓은 물에 다시마 3조각과 소주를 부어 주고는 문어대가리가 위로 가게 삶아 줍니다. 붉은빛이 전체적으로 돌게 되면 다 삶아진 것입니다.
삶아낸 문어는 일단, 식혀 둡니다.
문어를 삶아낸 물은 절대로 버리지 마세요. 육수로도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무엇보다 문어영양밥의 밥물로 사용합니다.
삶아진 문어는 썰어서 준비해 놓습니다. 대가리부분은 따로 사용하고 다리만 사용합니다. 다리의 끝부분은 길쭉하게 썰어 준비해 놓습니다.
쌀을 씻어서 불려 놓습니다.
샐러리장아찌를 하고 모아 놓았던 간장입니다. 새콤하면서도 달큰한 맛도 있으니 별다른 재료 없이 바로 참기름과 통깨만 뿌려서 양념간장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불린 쌀을 전기압력밥솥에 담아 주고는 가운데에 문어를 올려 줍니다.
그리고 준비해 놓았던 표고버섯, 당근, 쪽파를 가지런하게 둘러 줍니다. 색을 맞춰서 둘러 줍니다. 문어의 꼬리부분은 가운데에 놓아 줍니다. 삶을때에 넣어 두었던 다시마도 버리지 않고 채썰어서 같이 넣어 줍니다.
그리고 밥물은 문어를 삶은 물을 넣어 줍니다. 기존의 밥물보다는 적게 넣어 줍니다. 문어를 삶아낸 물은 육수로도 활용가능하지만, 그냥 물로도 드셔도 좋습니다. 문어요리집에 가면 이 물이 최애의 단골고객한테만 주어지는 것이죠. 타우린이 많고 진정 숙취해소에는 최고입니다. ^^
전기압력밥솥에 영양밥에 맞춰서 밥을 지어 줍니다. 다 되었습니다. 영양밥이 완성되어씃ㅂ니다. 탱글탱글하면서도 부드럽게 익혀진 문어와 쪽파, 그리고 당근, 표고버섯의 만남!!! 최고의 영양밥입니다. 무엇보다 향이 문어향으로 가득합니다. 문어삶은 물을 넣어서 그런 것이겠죠. ^^
이것은 그냥 양념간장없이 드셔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그냥 밥만 먹어도 맛있다라는 느낌이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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