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볶음탕용 닭을 1kg준비했어요.
이미 손질된 닭이라서 깨끗하게 씻기만 했는데요.
닭다리의 경우에는 칼집을 내 주면
양념이 더 잘 배니까
닭다리에는 칼집을 내 주시고요.
깨끗이 씻은 닭은
5분정도 물에 담가두시면
잡내를 제거할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양파 1/5개, 당근 1개,
알감자 6개를 준비해서
한입 크기로 잘라주세요.
류수영 닭볶음탕에 들어가는 특별한 재료는 바로
양배추인데요.
양배추를 넉넉하게 넣는 게
류수영 닭볶음탕의 핵심인 것 같아요.
1/4통을 넣었는데요.
만들어서 먹어보니
더 넣었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양배추의 감칠맛이 닭볶음탕에 그대로 녹아들어서
정말 맛있더라고요.
류수영님 양념은 쉽고 간편하지만
맛보장되는 게 특징이에요.
고추장:진간장:설탕:액젓 = 4:3:3:1
이 비율대로 넣고 만들었는데요.
역시나 정말 맛있더라고요.
류수영 닭볶음탕의 핵심 조리법은
닭을 미리 굽는 거예요.
보통 닭볶음탕을 만들 때에는
닭을 데쳐서 만들잖아요?
데치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고
잡내도 잡는 방법이 바로
닭을 미리 굽는 거라고 하셨어요.
닭을 구운 후에는 양배추를 넣어주세요.
닭에서 나온 기름에 양배추가 볶아지면서
훨씬 맛있는 닭볶음탕을 만들 수 있더라고요.
양배추를 넣은 후에는 불을 중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서 5분쯤 익혀주세요.
양배추가 익으면 나머지 채소를 넣어주세요.
양념도 넣고 물 500ml도 넣어주세요.
모든 재료를 넣은 후에는
뚜껑을 덮은 후 20분간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마지막에 송송 썬 대파를 넣고
살짝 저어서 완성하면 돼요.
고추장양념 넣고 만든
편스토랑 류수영 고추장닭볶음탕이
완성됐어요.
닭을 미리 한번 구워서 요리하는 것과
양배추를 넣는 게 특별한 점이죠?
같은 재료라도 조리법을 살짝만 바꾸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류수영님 레시피를 따라하며 알게됐어요.
칼집 낸 닭다리살 속에 양념도 쏙쏙 잘 스며들었고요.
나른하게 익은 양배추의 식감이 마치 묵은지 같아요.
게다가 양배추가 양념을 많이 흡수해서
양배추와 닭살을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더라고요.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류수영님 레시피!
고추장닭볶음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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