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썰어도 되지만 요렇게 손으로 마구마구 주물러서 으깨어주세요.
요렇게 먹으면 먹기도 편하지만 더 들깨랑 잘 어울립니다.
대파 반대는 송송 썰어주세요.
냄비에 멸치육수 5컵을 넣고 다진 마늘 반 스푼, 국간장 2스푼을 넣어주세요.
된장 1스푼을 넣고
으깬 두부를 넣어주세요.
뚜껑을 덮고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팽이버섯과 대파를 넣어서 포르르 한번 만 더 끓여주세요.
들깨가루 5스푼을 넣어서 한 번만 더 끓여주세요.
거피 안 한 것으로 넣어주었어요.
저는 들깨가루를 좋아해서 더 많이 넣어주었어요.
간을 한번 보시고 모자라면 국간장을 더 넣으시면 되는데 안 넣어도 될 정도로 슴슴해서 좋아요.
불을 끄고 들깨랑 너무 잘 어울리는 들기름을 1스푼을 넣어주세요.
재료와 레시피도 너무 간단하지만 끓여놓으면 왠지 건강한 느낌과 냄새가 나는 두부와 들깨가 만나서 고소함이 폭발하는 들깨두부탕입니다.
야채가 많이 안 들어가서 유아들에게도 너무 좋은 음식입니다.
순하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이유식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너무 순수한 국
속이 편안해지는 국
속이 위로받는 국
너무 좋아요.
꼭 순두부 느낌도 나기는 하는데 된장을 넣어서 그런지 아주 감칠맛도 있고 약간 시원한 느낌도 있어요. 순수하고 여유를 주는 들깨 두부탕입니다.
그냥 먹어도 너무 괜찮고 이렇게 밥을 말아서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이런 날 있잖아요.
그냥 순수해지고 싶은 날. 김치는 먹고 싶지 않은 날.
무채색만 먹고 싶은 날
김치도 올리지 말고 그냥 요대로만 드셔보시면 정말 마음이 편안해지실 겁니다.
치아가 약하신 부모님께도 정말 좋은 건강식입니다.
너무 부드럽고 순하고 속이 편안해지는 국입니다.
들깨가루만 많이 들어가서 왠지 보양식을 먹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술 먹은 다음날 속이 부대낄 때 먹으면 딱 좋은 국입니다.
속을 위로해 주는 들깨두부탕입니다.
꼭 한번 끓여보세요. 강추합니다.
간단하지만 너무 근사한 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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