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이자 김장김치입니다. 배추 1/2포기로 담궈 놓은 것인데 그것을 다시 1/2등분으로 썰어 줍니다. 당연히 세로방향 길쭉하게 반으로 썰어 줍니다. 그리고 들통에 차곡 차곡 밑에 둘러 가면서 깔아 줍니다. 원을 그리듯이 겹쳐서 깔아 주시면 됩니다. 거기에 김칫국물 2국자를 부어 줍니다.
돼지고기 앞다리살 수육용입니다. 덩어리채 있는 것이죠. 그 덩어리채 그대로 묵은지 위에 올려 줍니다.
다진생강 조금, 다진마늘 듬뿍 넣어 주고, 고춧가루도 듬뿍 넣어 줍니다.
맛술, 매실액을 그리고 멸치액젓을 넣어 준 후 천연조미료황태육수를 부어 주고는 센불에서 팔팔 끓여 줍니다. 넘칠 정도로 팔팔 끓어 오르면 중불로 옮겨서는 은근하게 졸이듯이 끓여 줍니다. 국물색이 완전히 진국의 색이 날때까지 푹 끓여 줍니다.
점점 진한 색을 띠면서 고기도 익어 가고 있을 무렵에 두부 반 정도를 넣어 주고 대파도 위에 올려 줍니다. 그대로 중불에서 은근하게 끓여 줍니다.
들통에서 대용량으로 끓여낸 뭉텅김치찌개가 거의 다 익었습니다. 진한 국물색이 되었습니다. 고기도 부드럽게 잘 익었습니다. 큰 들통에서 푹 끓여낸 통김치찌개이자 뭉텅찌개가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조금 작은 냄비에 소분에서 담아 줍니다.
묵은지도 조금 잘라 주고, 고기도 잘라 줍니다. 김치찌개 국물도 넣어 줍니다. 그리고 남은 두부를 한쪽에 올려 줍니다. 다른 한쪽에는 대파를 올려서 다시한번 먹기 직전에 팔팔 끓여 줍니다.
진국으로 우러나온 진한 국물이 입맛을 자극하게 만드는 묵은지돼지고기김치찌개 완성입니다. 일명 뭉텅찌개이자 통김치찌개입니다.
초가뭉텅김치찌개를 따라해서 들통에 대량으로 끓여낸 뭉텅김치찌개이지요. 한냄비 다 먹고는 다시 들통에 있는 김치찌개를 소분에서 다음날에는 라면사리를 넣어서 끓여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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