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재료들을 꺼내봤습니다.
꼰낄리에 파스타 준비해주세요.
오늘 만들 투움바 파스타는 소스가 진해서 페투치니같이 넓은 면이나 이렇게 소스를 잘 담아낼 수 있는 파스타가 잘 어울려요.
생크림 준비했고요.
유통기한이 남긴 했지만 개봉한지 오래되서 빠른 처분이 필요한 클로티드 크림도 함께 사용하려고 합니다.
야채는 취향껏 준비하시면 되는데 저는 마늘과 파만 쓸께요.
고춧가루 필수고요, 페퍼론치노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물을 먼저 올려야겠죠.
1인분만 할꺼라 작은 냄비에 물을 올렸습니다.
숏파스타는 이런게 좋은 것 같아요. 큰 냄비가 필요 없으니 말이에요.
해물잔치를 그대로 쓸꺼라 해물은 손질할 게 없구요.
마늘은 한줌 편으로 썰었습니다.
파도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서 파도 썰어놨어요.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을 볶아서 향을 내준 후
파도 추가해서 볶았어요.
거기에 냉동 해물을 한줌 넣어줍니다.
생크림 100밀리를 넣었어요.
생크림이 없으면 우유 + 치즈가루도 괜찮습니다.
생크림이 들어가면 조금 더 진한 크림 파스타가 되서 안해보신 분들은 생크림으로 한번 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소금 후추 간을 조금 했습니다.
거기에 개봉한지 시간이 많이 지난 클로티드 크림을 한스푼 추가했어요.
클로티드크림은 부드러운 유크림인데요, 발림성이 좋은 제형인데 시간이 오래되니 좀 더 꾸덕해졌습니다.
이러다가 치즈가 되어버릴까봐 이런 요리로 다 소진해버리려고 해요.
(없으신분들은 안넣으셔도 괜찮습니다. 저는 있어서 넣은거에요)
꼰낄리에 1인분은 얼만큼일까~~
두줌 먼저 넣어봤다가 아무래도 적을 것 같아서 반줌 더 넣었어요.
12분 알람 맞춰서 팔팔 끓여줍니다.
그사이 소스가 막 끓어요.
뭔가.. 마늘이 아쉬워서 건조마늘가루를 넣었습니다.
투움바 파스타의 하이라이트!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으면 투움바파스타가 아니죠~~~~
페퍼론치노 가루, 칠리가루 등이 들어가면 좋은데 한국 가정에는 고춧가루가 다 있으니 그걸로 하셔도 충분합니다
파스타가 다 익었으면 소스에 넣어줍니다.
소스에서 1분 더 익히려고 12분만 삶았어요.
잘~ 어우러지도록 하면 끝!!
1인분으로 2.5 줌을 했는데 딱 저한테는 알맞은 양인 것 같아요.
살짝 넉넉하게요.
파스타 안쪽으로 진득한 크림 소스가 쏙 들어가서 소스와 파스타 한번에 먹기가 너무 좋았어요.
고춧가루가 들어가서 예쁜 주홍빛으로 변한게 로제소스 느낌도 나지요?
맛은 진득한 진한 크림맛에 살짝 매콤함 정도에요.
이걸 그냥 먹을까.... 하다가 급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파를 잔뜩 썰어다가 올렸어요.
요즘 대파가 달아서 생으로 먹어도 너무 맛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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