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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코지일흔집밥
여름반찬 5분컷 상추요리 상추겉절이 아닌 시원한 상추 나물반찬
봄부터 여름, 아니 가을까지도 텃밭의 상추는 너무 잘 자랍니다. 상추 소비하기 무섭게 자라는데요. 상추는 택배 배송으로 가면 시들어 버리니 나눠 줄 수도 없고 그래서 이런저런 상추요리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상추는 대부분 생으로 상추겉절이를 많이 해 드시지만 나물로 만들어도 의외로 시원하고 아삭한 것이 여름 나물로 제격이랍니다! 상추가 많아서 처치 곤란이라면 한번 만들어 보세요.
뜨거운 물에 데칩니다. 이때, 물이 팔팔 끓을 때 상추를 넣었다 빼는 수준으로만 데칩니다. 너무 오래 삶으면 물러져서 먹을 수가 없어요.
요렇게 살짝 숨이 죽으면 꺼냅니다.
그리고 바로 찬물로 헹궈주세요.
요렇게 보면 상추인지 뭔지 잘 모르겠지요^^
물기를 꼭 짜서 무칩니다.
상추나물은 줄기를 떼 두기 위해 밑동을 잘라요. 너무 자르면 오히려 식감이 맛이 없어서 줄기째 사용해요.
간장코지로만 간을 합니다. 다른 간장을 사용하셔도 되지만 간장코지는 쌀을 발효해 만들어서 감칠맛이 있기 때문에 저희는 간장코지만 사용했어요.
무쳐줍니다.
통깨로만 뿌려도 좋지만 좀 더 고소한 맛을 원하면 참기름 반스푼을 추가해도 됩니다. 참기름을 넣고 또 조물조물 무치기!!
마늘이나 다른 재료는 넣지 않고 깔끔하게 완성한 상추요리 상추 나물반찬이었습니다. 요건 먹으면서 가족들에게 '뭘로 만든 나물반찬이게??'라고 물으면 다들 못 맞출 겁니다. 여름반찬으로 너무나 잘 어울리는 시원한 상추나물이예요. 밥맛이 없을 때 그냥 이 상추나물만 집어먹어도 든든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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