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백미보다 잡곡밥을 선호합니다. 이번 잡곡밥은 귀리+보리+현미를 가지고 만들었습니다. 일단 만능 볶음소는 1/2컵 = 100mL, 다진 김치도 동량 준비했습니다. 다진 파는 항상 냉장고 안에 준비해 놓는 재료입니다. 다진 김치는 유리 볼 안에 넣고 주방용 가위로 잘게 자르는 것이 뒷처리에 더 효율적입니다. 볶을 때는 모두 강불에서 진행합니다.
깊은 팬에 식용유 적당히 두르고 다진 파를 넣고 볶으면서 파 기름을 만듭니다.
기름이 끓으면서 파의 향기로운 냄새가 진동하기 시작하면 너무 태우지 마시고 다음 스텝으로 나갑니다.
파가 튀겨지면 여기에 다진 김치를 투하해서 익을 때까지 볶아주고요. 김치가 볶아지면
볶은 김치를 옆으로 몰고 빈 자리에 진간장 3T를 투하해서 눌려줍니다.
눌린 후 김치와 섞은 후, 불을 끄고 밥을 넣고 천천히 비벼줍니다.
밥을 비벼준 후, 만능 볶음소를 넣고 불을 켜고 살짝 볶아줍니다.
들기름 적당히 두르고 계란 후라이 반숙을 만들어 김치 쇠고기 야채볶음밥 위에 얹습니다.
완성입니다. 밥 반 공기 살짝 넘는 분량으로만 볶았는데도 저에게는 한 끼 식사로 충분했습니다.
밥 반공기 살짝 넘는 분량을 기준으로 만든 것이니 밥을 늘릴 때는 재료양도 같이 늘어나겠죠. 그리고 김치마다 산도와 염도가 다르니 적절한 가감이 필요합니다.
제가 시험해 보니 볶음밥류에는 1인분에 반 컵 정도 볶음소가 필요하고, 파스타에는 1인분에 1컵 정도 소요되네요. 5컵 나오는 볶음소가 절대 많은 분량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