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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핑콩
세발나물전. 갯벌에서 자라는 영양만점 봄나물 막걸리랑 함께 먹어요.
세발나물전은 갯벌에서 염분을 먹고 자라서 자기만의 짠기가 있어 그냥 먹어도 적당하지만 그래도 봄이면 꼭 먹어야 하는 달래 양념장과 함께 먹어요.
달래는 취향껏 넣어주시고, 설탕 대신 매실액으로 넣었어요.
아이들이 먹을 거라서 냉장고에 있는 비엔나와 당근을 좀 잘게 썰어서 넣어주었어요.
찹쌀가루를 이용했어요.
밀가루, 부침, 튀김가루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조금 불편해도 찹쌀이나 쌀가루를 사용하고 있어요.
찹쌀가루에 물 넣고 비엔나소시지, 당근 그리고 파프리카 가루도 좀 넣어 잘 섞어주세요.
염분기가 있어서 소금 간은 필요 없지만 양념이 전혀 안 되어있는 찹쌀가루라 소금 약간 넣어주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4구 프라이팬에 노릇노릇하게 구워집니다.
모양이 예쁘게 나오고 작아서 뒤집기 편해서 잘 사용하고 있어요.
다른 가루랑 다르게 찹쌀이라 약불에 은근히 오래 구워주어야 고소하고 좀 단단해집니다.
식용유와 들기름을 반반씩 넣고 구우면 더 고소하고 바싹해진답니다.
그리고 찹쌀가루는 최대한 얇게 구우셔야 제대로 된 전이 나올 수가 있어요.
저도 처음에는 실패를 많이 했는데 자꾸 하다보니 많이 늘었어요.
그래도 밀가루나 부침가루보다는 몸에 좋아서 늘 사용하고 있는데 괜찮아요.
맛있게 구워진 세발나물전입니다.
요것도 향기가 있고 담백하고 아주 식감이 괜찮은 갯벌나물입니다.
씹으면 씹을수록 바다의 맛과 함께 아주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갯벌에서 자라서 그런지 바다 냄새가 많이 나는 아주 담백한 나물입니다.
입안을 아주 깨끗하게 해주어서 고기 해산물과 함께 먹으면 너무 궁합이 좋을 것 같아요.
작고 얇게 구워서 한입에 쏙 하고 먹을 수 있고 가위질을 안 해도 됩니다.
부추처럼 생겼지만 부추보다는 많이 작고 부드럽고 아주 씹는 맛이 괜찮아요.
오돌오돌 씹히는 맛이 너무 재미있고 샐러드나 생으로 무쳐 놓으면 너무 상큼하답니다.
식감도 괜찮고 그리고 아주 고소한 맛과 약간의 풍미가 느껴지는 그런 나물입니다.
자기만의 짠기를 품고 있어서 그냥 먹어도 적당한 간이 되어 있어서 너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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