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포는 냉동상태였습니다. 용대리 황태포입니다. 찬물에 불려 줍니다. 저는 밤에 불리고 아침에 국을 만들었습니다. 한 1시간 정도 불리시면 됩니다.
사실 꼬득꼬득한 식감의 황태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굳이 불리실 필요는 없습니다. 부들부들한 식감을 좋아하시면 불려 놓으시고요.
다 취향에 따라서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없으시면 불리지 않고 그냥 하셔도 됩니다. 대신, 충분히 국을 끓여 주셔야 합니다.
냄비에 불린 황태를 잘라 준 것을 넣어 줍니다.
참기름 넣고는 달달 볶아 줍니다. 이것이 황태해장국이나 북엇국을 끓일때의 가장 기본의 단계입니다.
이제 천연조미료해물육수를 부어 줍니다. 없으시면 그냥 생수나 아니면 멸치육수를 넣어 주셔도 됩니다.
팔팔 끓어 오르면 후추와 새우젓을 넣어서 간을 맞춰 줍니다.
매콤한 맛을 위해서 레드페퍼홀을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잘 섞어서 팔팔 끓어 오르면 두부와 콩나물을 투하합니다. 두부와 콩나물이 들어가면 수분이 더 생기게 됩니다. 다시한번 센불에서 끓여 줍니다.
사골국물처럼 뽀얗게 황태에서 우러나온 육수의 맛이 진하면서도 시원한 황태해장국이 다 끓여졌습니다.
해장이 필요하신가요? 속풀이에 좋은 황태해장국 완성입니다. 해장국에 딱 필요한 콩나물과 황태, 그리고 든든한 한끼로 좋은 두부가 들어간 황태해장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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