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식초 소금으로 담는 오이지도 맛있는데
이번엔 물엿으로 담는 오이지 물엿 오이지 담아보았어요
물엿으로 담은 오지지 단맛도 과하지 않고 꼬들꼬들하고
맛있는 오이지 담그는 법입니다
#오이지오이고르는법
오이는 볼록하지 않고 굵기가 굵지 않고 길이도 일정하며
구부러지지 않고 곧은 것으로 껍질에 상처가 없고
꽃이나 꼭지가 시들지 않고 생생한 것이 좋은 오이지용입니다
오이지 담는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주면 상처가 나기에
베이킹소다를 뿌려 부드러운 수세미로 살살 문질러서 씻어줍니다
깨끗하게 3번 정도 씻어준 후 물기를 빼줍니다
오이지 꼭지가 길게 있으면 오이끼리 부딪혀서
상처가 날수 있고 김장 비닐에 담으면 비닐이 구멍이 날수 있어요
오이 꼭지를 바짝 잘라줍니다
저는 밤에 씻어놓고 다음날 새벽에 담았는데
그래도 물기가 남아 있어서 키친타월로 물기 없이 닦아줍니다
매년 설탕으로 담았는데 올해는 물엿으로 담으려고요
간단하지만 맛만큼은 간단하지 않은 물 없이 담는 오이지
김장 비닐을 이용해서 뒤집을 필요 없이 간단하게 담는 법 소개해 드릴게요
물엿 1:식초 1:소주 1 같은 양으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김장 비닐에 오이를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오이를 담은 후 소금과 물엿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식초와 소주도 골고루 뿌려줍니다
비닐을 오이가 움직이지 않도록 꽁꽁 돌려서 묶어준 다음
김치통에 담아줍니다
3일째 된 날 보니 덜 숙성이 되어 색깔도 푸른 기가 많이 남아있네요
비닐봉지를 뒤집어서 아래쪽이 위로 위쪽이 아래로 가게 담아놓았어요
일주일이 된 날 꺼내보니 너무 예쁜 색깔에 아주 숙성이 잘 되었어요
너무 잘 익은 오이지를 두 개 무쳤는데
꼬들꼬들하고 아삭하고 짜지 않아 정말 맛있네요
지금부터 장마 전까지 오이지 담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10개씩 담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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