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물:설탕:식초=1;1;1;1 로 많이들 담으시지만
제가 만든 소스로 담은 고추 장아찌가
제가 담아서 먹어본 맛 중에 가장 맛있더라고요
대부분 청양고추로 많이들 담지만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일반 고추로 담아도 진짜 맛있답니다
올해 텃밭에 심은 고추가 벌레가 먹어서 양이 얼마 안 되어
마트에서 조금 사다가 담았어요
베이킹소다에 10분쯤 담가 놓았다가 두세 번 헹군 다음
식초를 1/2컵 넣고 5분 정도 담가놓았어요
식초에 담가 놓았던 고추는 흐르는 물에 씻어서 건져 물기를 빼줍니다
물기 뺀 고추 꼭지는 1cm 정도만 남기고 잘라줍니다
깨끗하게 세척하고 꼭지 자르고 남은 물기는 키친타월로 닦아서 준비했어요
포크로 앞뒤 구멍을 뚫어줍니다
작년에는 고추 끝을 가위로 조금 잘라서 장아찌를 담았는데
올해는 포크로 앞뒤 찔러주었어요
작은 통으로 한 개밖에 안되네요
차곡차곡 담아놓은 고추에 소주 1컵을 부어줍니다
간장 끓일 때 소주를 같이 끓여도 되지만 손질한 고추에
소독도 해줄 겸 소주를 먼저 부어주면 더욱 아삭합니다
소주를 부어준 다음 무거운 도자기를 올려놓았어요
냄비에 물 3컵 간장 3컵 설탕 1컵을 넣어줍니다
식초 1컵, 매실청 1컵, 까나리액젓 1컵을 넣어줍니다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끓여놓은 간장을 한 김이 나가게 (40%) 정도만 식혀준 다음
미지근한 간장소스를 고추에 부어줍니다
간장 장아찌를 해마다 담아보았지만 작년에 이 방법으로 담아보았더니
고추 장아찌를 먹어본 이웃들이 너무 맛있다고들 하더라고요
간장을 부어준 다음 무거운 도자기 그릇을 올려줍니다
일주일 지난 다음 간장만 쏟아서 다시 한번 끓여 식혀줍니다
조금씩 담을 때는 간장을 끓이지 않고 담아도 되지만
우리 집은 장아찌를 냉장고에 넣지 않기 때문에
간장물을 쏟아서 한번 끓인 다음 식혀서 부어줍니다
간장이 완전하게 식은 다음 부어주고 비닐 랩을 덮어줍니다
담은지 일주일이 지났기에 아직 맛이 제대로 들지는 않았지만
몇 개 꺼내서 식탁에 올려보았어요
아삭아삭하고 상큼하고 맛있는 반찬 고추 장아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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