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냄비에 물을 붓고 항아리를 뒤집은 다음 끓는 물에 10분간 소독해 주세요.
매실 담는 용기는 항아리나 유리병을 사용하면 좋아요.
주문한 황매실을 개봉했더니 온 집안 가득 향긋한 매실 향이 퍼지더라고요~ᄒ
매실 꼭지는 꼭 제거하지 않아도 되지만 매실청을 만들었을 때 둥둥 떠다녀 지저분하게 보여 제거해 주는 것이 좋아요.
칼끝으로 살짝 건드리면 꼭지가 잘 빠져요. 이쑤시개를 사용해 봤는데 과도로 제거하는 것이 더 쉽더라고요~ᄒ
꼭지 제거가 끝난 매실을 깨끗이 세척해 주세요.
베이킹 소다를 희석한 물에 10분간 담갔다가 씻어주면 좋아요.
매실을 씻은 다음 채반에 담아 물기를 빼준 다음 남아있는 물기는 면보나 키친타올로 제거해 주세요.
저는 전날 밤에 씻어 채반에 담아놨더니 물기가 깔끔하게 제거되었더라고요.
준비한 설탕의 20%를 남겨두고 소독한 항아리에 매실과 설탕을 차례대로 담아준 다음 마지막에 남겨둔 설탕으로 매실을 덮어주세요.
저는 단맛이 덜한 유기농 설탕을 사용했는데요. 설탕 종류는 취향껏 사용해주세요.
매실이 잘 발효되도록 소독한 소창으로 항아리를 덮어준 다음 초파리들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고무줄로 꼼꼼히 묶어주세요.
항아리 덮개는 한지 혹은 비닐을 사용해도 관계없어요.
2~3일 후 설탕이 녹기시작하면 설탕이 잘 섞이도록 나무주걱으로 저어주세요.
설탕이 완전히 녹은 다음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3개월간의 숙성시간을 거치면 매실청 만들기 완성~
매실 씨의 독소로 인해 3개월 후 매실을 건져낸 다음 건져낸 매실은 잼이나 요리에 사용하면 돼요.
매실을 건져내지 않은 상태로 1년간 숙성시키면 매실의 독소가 사라진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이젠 매실이 잘 숙성되도록 기다리기만 하면 될 듯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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