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을 고무장갑 끼고 팍팍 치대어 세척해 줍니다
이렇게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헹구어 주었어요
바지락을 캘 때 바지락 바지락 소리가 난다고 하여 유래된 이름이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원기회복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바지락은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리는 1등 식재료 이지요~~!~
저도 바지락을 너무 좋아해서 매일 먹어도 싫지 않답니다 ㅎㅎ
물 바지락은 이물질이나 불순물이 많지 않고
갯벌에서 채취하는 바지락에 비해 뻘을 많이 머금고 있지 않아
해감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바다에서 채취 후 1차 해감하여 신선하게 배송되었어요
깨끗하게 헹군 다음 (물 1L 기준 소금 2 큰 술) 굵은소금을 수북하게 4 큰 술 넣고
스테인리스 수저를 몇 개 넣은 다음 봉지를 여며주고
아이스박스에 뚜껑을 덮고 2시간 이상 두었어요
여기서 잠깐! 구운 소금이나 맛소금으로는 해감이 되지 않아요
어두운 덮개나 검은색 비닐봉지를 덮어서 어두운 환경을 만들어 준 뒤
냉장고에 1~2시간 보관하여 해감해 줍니다
빠르게 해감시키려면 숟가락이나 동전 등 철 성분이 있는 것을
함께 넣어주면 해감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저는 아이스박스에 넣고 뚜껑을 덮어서 2시간 둔 다음 보니
다른 제품들 해감할 때보다 확실하게 불순물이 적네요
해감을 마친 바지락은 소분해서 냉동실에 저장하면 됩니다
바지락살은 살대로 소분하고 껍질이 있는 바지락도 소분해 놓았어요
애호박은 반만 사용했어요
사진엔 없지만 청양고추를 한 개 썰어 넣었는데
삭한 고추를 다져서 넣어주면 좋은데 귀차니즘에 그냥 청양고추를 넣었어요
바지락과 다시 팩을 넣고 끓여주다가 바지락이 한 개씩 입을 벌리면
면포를 놓고 끓인 육수를 부어 걸러주면 깔끔하고 깨끗한 국물을 드실 수 있어요
국물이 뽀얗고 정말 보양식이네요
걸러낸 바지락 육수에 다시 팩을 넣고 조금 더 끓여줍니다
생면은 훌훌 털어 줍니다
애호박과 당근은 채 썰어줍니다
쪽파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줍니다
육수가 끓으면 칼국수를 넣어줍니다
칼국수가 끓기 시작하면 호박과 당근을 넣어줍니다
국간장과 다진 마늘을 넣고 간을 보면서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해줍니다
마지막에 바지락을 넣어 휘리릭 끓여주면 바지락칼국수 완성입니다
마지막에 후추 톡톡 넣어주면 됩니다
바지락 듬뿍 올린 칼국수 국물이 시원하고 끝내주는 칼국수
마침 어제오늘 비도 오고 이런 날 칼국수 한 그릇은 그야말로 보양식 같네요
아마도 바지락 싫어하시는 분들은 안 계실 것 같아요
가장 많이 즐겨 찾고 가장 좋아하는 조개는 당연 바지락 이지요
바지락 듬뿍 넣은 칼국수나 파스타 바지락술찜등 많은 요리에 이용되는 바지락
쫄깃한 속살과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조개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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