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녹두를 구입했습니다. 물에 불려 놓아 줍니다. 한 3시간 정도 불려 주었습니다. 많이 많이 부풀어 올랐습니다.
불린 녹두를 갈아 준 것입니다. 엄청난 양입니다.
원래 숙주를 데친 후에 썰어 주고 물기를 꽉 짜서 넣어 주는 것이 정법입니다. 하지만 귀차니즘이 발동해서는 그냥 데치지 않고 생숙주를 가위를 이용해서는 잘라서 넣어 주었습니다. 어차피 부치면서 익겠지.....라는 못된 마음을 먹고요.
고사리나물, 도라지나물, 시금치나물입니다. 반찬가게에서 구입했습니다. 이정도는 구입해도 되겠지요. 이밖에 다른 나물들이 있으시면 넣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고사리와 도라지는 꼬옥 넣어 주세요.
한돈 뒷다리살 다짐육입니다. 넣어 주고는 다진마늘과 다진생강도 넣어 줍니다. 모두 잡내를 잡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약간의 청주를 넣어 줍니다.
녹두만 가지고는 찰기가 없기 때문에 밀가루를 넣어 줍니다. 소량!! 잘 치대면서 저어 줍니다. 끈기가 생기도록요. 위생장갑을 끼고는 치대면서 한쪽 방향으로 돌리면서 섞어주시면 찰기가 생기면서 부칠때에 눌러 붙거나 부스러지지 않게 됩니다.
치대면서 만들어낸 녹두빈대떡 반죽입니다. 잠시 뚜껑을 닫아 두고 냉장고에 넣어서 숙성을 시켜 줍니다. 1시간 정도 숙성시켜 줍니다.
숙성시킨 반죽입니다. 완전히 처음과 다르지요. 충분히 숙성이 되었습니다. 이제 팬을 달궈 주고는 넉넉하게 기름을 둘러 줍니다. 딱 한국자씩 떠서는 녹두빈대떡을 부쳐 줍니다.
흔들흔들 팬을 흔들었을때에 자유자재로 빈대떡이 움직인다면 뒤집어 줍니다. 너무 많이 익히지 않을 예정입니다. 먹기 전에 한번더 부칠 예정이니까요.
손바닥만한 크기로 부쳐낸 녹두빈대떡입니다. 뒷쪽면은 노릇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렇게 부쳐낸 녹두빈대떡의 기름을 빼 주고는 위생비닐에 넣어서 냉동실에 보관한 후에 두고두고 드셔도 좋고요. 명절 당일에 꺼내어서 팬에 기름 아주 약간만 두르고는 약불에서 은근하게 다시금 부쳐 주시면 금방 부친 것과 같은 느낌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넙더딕하게 부쳐낸 녹두빈대떡입니다. 완전히 익힌 녹두빈대떡이지요. 맛보기를 위해서 먹기 위해 광장시장 스타일로 큼지막하게 부쳤습니다. 녹두빈대떡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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