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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누나
3년된 집된장으로 보글보글 두부+호박+감자 된장찌개 끓이기
안녕 하세요. 앙리누나 입니다.
제가 가장 밥을 많이 먹게 되는 메뉴를 해보려고 해요.
그것은 바로바로 두부 된장찌개
엄마가 직접 만든 집된장만 끓이면 밥 한그릇 먹고 더 먹어요. 엄마표 된장 지금 먹는건 3년 넘은 건데 장독이 해를 많이 받아서 된장이 검어지고 있어요. 정말 최고의 맛입니다.
하지만 요즘 시판 된장에 익숙한 분들은 색상과 진한 맛이 싫을수도 있어요. 하지만 전 그 반대로 파는 된장으로 끓인 된장은 제 입엔 된장찌개 같지가 않아요.ㅜㅜ
아침에 쌀 씻으며 받아 놓은 쌀뜨물 국대접 두그릇 (맹물로 해도 되요.) 쌀뜨물 팔팔 끓을때 다시멸치 종이컵 하나 넣어주세요.
멸치에서 맛이 다 빠지면 건져내 주세요.(멸치 한마리 씹어 봐서 아무 맛도 안나면 다 빠진거예요.)
멸치다시 끓여 놓은 국물에 익는데 제일 오래 걸리는 감자를 제일 먼저 반달썰기로 썰어서 종이컵 반컵 넣어 주세요.
두부도 반모 잘라서 넣어주세요
제 호박은 둥근호박 조금 늙은거라 조직이 딱딱해서 같이 넣지만 , 일반 애호박은 된장풀고 나서 나중에 넣어주세요.
다시국물과 내용물이 어울어 지게 한참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멸치다시가 잘 울어 나고 맛있는거면 이때 떠먹어도 국물이 맛있어요.
이제 집된장 풀어 줄께요. 거름채에 풀어 주시면 돼요.
밥숟갈 하나면 충분해요. 집된장은 짜요. 색깔 보이시죠?3년 넘은 된장이구요 얘도 처음엔 노랬어요. ^^
된장 풀고 다시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이때 고추가루도 반 수저 풀어 넣어주시구요.
고추가루 들어가니 좀 국물이 붉어졌죠???
고추가루 까지 넣고 내용물이 다 익은 된장에 마지막으로 최종 맛을 내줄 청양고추,대파,양파 넣어 주세요.
그 중에서도 된장 끓일때는 꼭 양파를 넣어주세요. 양파가 된장의 짠맛과 약간의 된장 냄새를 잡아 줍니다.
이제 한번만 보글보글 끓고 드시면 돼요.
저는 파,양파,청양이 된장에 들어가서 잠깐 끓었을때의 맛을 좋아 합니다.
대부분 식당들이 국물을 다 끓여놓고 손님상에 나가기 전에 작은 뚝배기에 퍼서
파,청양,양파를 넣고 잠깐 끓여서 나가죠~~~그게 가장 맛있기 때문 아닐까요?
이제 완성 입니다. 딱 이상태로 국물 맛 한번 보여드리고 싶네요.
팁은 양파,청양고추,대파 송송 썰어 놓은건 먹기전에 넣고 잠깐만 끓여서 먹는걸 강추 드립니다.
된장찌개 엄청 단순하죠.. 그런데 또 순서가 바뀌면 맛이 또 달라져요.
제가 끓인 순서대로 한번 끓여 보세요.
가족이 오기전 미리 끓이면 꼭 양파,고추,대파는 먹기전에 넣고 한번 끓여 드세요.
자취생의 밥 한 끼를 더 맛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두부는 깜빡하고 안 사 와서 담엔 넣고 끓이려구용ㅎㅎ
레시피, 팁(양파 고추 파 넣고 잠깐 끓이고 빼기)이 된장찌개 맛을 더 살려준 거 같아요. 자취하면서 집밥 해먹기 귀찮고 해도 엄마의 손 맛이 안 느껴져서 아쉬웠는데 이 레시피는 완전 강추입니다~! ㅎㅎ
쉐프의 한마디2020-11-28 22:03:21
맛있게 드셨다니 너무 좋네요. 제가 된장찌개를 너무 좋아해서 자주 끓여 먹다보니 그렇게 끓여야 맛있더라구요.ㅎㅎㅎ자주 끓여 드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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