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불고기감과 양파, 배, 표고버섯채입니다. 건표고버섯을 물에 불린 후에 물기를 꽉 짜주고 양파와 배는 채썰어서 준비해 놓습니다. 배와 양파는 연육작용과 더불어서 자연적인 단맛을 주는 역할을 하지요.
고기양념을 시작합니다. 불고기감으로 산 한우소고기에 다진마늘, 다진생강, 후추, 꿀, 매실액을 넣어 줍니다.
간은 양조간장과 참치액젓으로 해 줍니다. 일단, 양념한 고기부터 조물조물 무쳐 줍니다.
그리고 썰어 놓았던 배와 양파를 넣어 주고 고기와 함께 다시한번 섞어가면서 무쳐 줍니다. 이렇게 양념한 소불고기를 밀폐용기에 담아 주고는 냉장고에 반나절 정도 숙성을 시켜 줍니다. 시간이 없으시면 1시간이라도 숙성시켜 주세요.
숙성되는 시간에 다른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양배추도 썰어서 준비하고요. 큼지막하게 네모지게 썰어 주십시오.
그리고 양배추와 비슷한 사이즈로 분모자도 길쭉한 것을 6등분해 주었습니다.
달궈진 팬에 대파를 넣고는 볶아 줍니다. 파기름을 내기 위해서요.
파가 투명해지면서 파기름이 나왔다면 양배추와 양념에 재워 놓았던 소불고기를 넣고 볶아 줍니다. 센불에서 빠르게 볶아 주세요.
소불고기가 거의 익고 양배추가 숨이 죽을때까지 볶아 줍니다.
양배추에서 수분이 나오게 되면 이제 분모자를 넣어서 같이 볶아 줍니다. 양념간이 약하다고 생각이 드시면 액젓이나 간장을 추가해서 넣어 주시면 됩니다. 색도 갈색빛이 안나고 간도 안맞는다 싶으시면 간장, 색은 맞는데 간이 안맞는다 싶을때에는 참치액젓으로 맞춰 주시면 됩니다.
모두 다 되었습니다. 잘 섞어주면 줄 수록 점점 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참기름 한바퀴 둘러 줍니다. 불을 끄시고요.
완성접시에 담아 주고는 통깨를 뿌려서 마무리합니다. 분모자를 넣어서 만든 궁중떡볶이 완성입니다. 쫀득쫀득한 단짠단짠한 분모자의 맛과 더불어서 고기랑 같이 큼히자막하게 한적가락 들어서 먹는 기분!! 자극적이지 않아서 아이들에게도 좋고 어르신분들도 좋아하는 맛일 듯 싶네요. 고기 좋아하고 쫀득한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한테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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