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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타
잔멸치볶음 만들기
밤새 비바람에 괜찮으셨나요? 저희도 아침에 정전이라 당황했어요. 주부라면 다들 같은 고민에 빠지는 요즘. 오늘 반찬은 무얼 만들어야 하나. 냉장고를 뒤적뒤적 해봅니다. 장을 두둑하게 봐서 채워놓았는데도 불구하고 며칠 만에 텅텅 비어버리는 식자재 창고. 냉동실에 하나쯤 있는 식재료 멸치종류! 가격도 저렴하고 한번 해두면 오랫동안은 먹을 수 있는 밑반찬 중 하나죠. 번거롭지 않게 5분 만에 완성해볼게요.
멸치를 마른 팬에 덖어주세요. 멸치 특유의 비린내가 있지요. 특히 냉동실에 있던 멸치는 조금 눅눅하기도 하고요. 그럴 때는 팬에 불을 중불로 한 후 수분을 말려주시면 특유의 비린내가 사라져요. 저는 잔멸치를 사용했는데요. 볶음용이라면 똑같이 준비하시면 되세요. Tip) 덖는 과정 대신 식용유를 한 컵 넣어 뜨거워지면 멸치를 튀겨 내주셔도 좋아요.
양념장을 만들어요. 분량의 간장, 올리고당, 식용유, 맛술 혹은 청주를 넣은 후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팬의 불을 꺼주세요.
덖은 멸치를 넣은 후 양념이 골고루 묻도록 섞어보세요. 이대로 잔멸치볶음 바삭하게 그 맛 그대로 즐기셔도 좋고요.
냉장고에 견과류가 있다면 더해보세요. 아몬드, 땅콩, 호두 등 취향껏 준비하신 후 만약 냉장고에 있어서 눅눅하다면 견과류 역시 멸치 덖어지기 전에 한번 덖어주시면 좋아요. 멸치 덖기 전 팬에 하셔야 견과류 냄새가 고소해요.
파 기름을 낸다거나 청양고추, 꽈리고추도 넣지 않고 오로지 간단하게 5분 만에 완성된 반찬!
아이들도 먹을 수 있도록 단짠의 양념으로 했어요. 매콤하게는 청양고추 더하셔도 혹은 고추장을 더하셔도 좋아요. (고추장 양념 시 간장은 패스) 설탕 대신 올리고당, 물엿을 사용하시면 딱딱해지지 않고요. 설탕을 사용 시 조금 딱딱해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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