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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e앤Thyme
쇠고기 안심 장조림- 뜨끈할 때 먹자. 정신 차리고 보면 밥 한 톨 안 남아 있음 주의!!
우리 자녀님들은 안타깝게도 입맛이 고급이다. 대신 입이 좀 짧은 편이라 그냥 한번 먹을 때 잘 먹으라고 좋은 것을 멕이려 노력은 한다. 아무리 맛있어도 두번 세번 거퍼 먹는 일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없으니 별달리 많이 할 필요도 없고 말이다.
특히, 이 장조림으로 말하면 차가운 것은 먹지 않는다. 집에 늘 쟁이는 고기라곤 트리플 A등급의 소고기 안심 뿐이라 겁도 없이 그냥 한 덩어리씩 꺼내 뜨겁게 장조림을 만들어 준다. 좋아하는 계란 일곱알 씩 넣어 주면 두끼 정도에 딱 끝내 주시는데 이것도 반찬으로 너무 자주 나가면 그 비싼 안심으로 만든 장조림이라도 상해 나가는 수가 있기 때문에 잊어 먹을라 할 때 한 번씩 해 드려야 한다.
어제 아드님은 말씀 하셨다. 잡곡밥이 싫어요, 라고.. 허긴 10년째 흰 쌀이라곤 찾아보기 어려운 지독한 잡곡밥만 먹어 왔으니 흰쌀밥에 집착할 만도 하다. 밥통에 밥만 없다 싶으면 이때다 싶은지 기분 좋게 햇반을 꺼내 드니 말이다.
그래서 오늘은 엄마의 고집을 내려 놓고 흰쌀밥을 함께 해 드렸다. 그래서인지 아드님의 오늘 식사는 무척 유쾌해 보인다.
꿀을 제외 한 간장물 재료를 모두 냄비에 넣고 끓여 주어요.
국물이 끓으면 불 세기를 줄여 재료가 우러날 수 있도록 중약불로 5분 정도 더 끓여 줍니다
꿀을 넣어 줍니다.
계란을 넣고 끓어 오르면 중약 불로 7-8분 끓여 줍니다.
고기를 넣고 국물에 잠기도록 눌러 준 후 익을 때 까지 끓여 마무리 해요.
고기를 넣고 끓이는 과정에서 생기는 거품은 걷어 주도록 해요.
꿀의 양은 기호에 따라 가감 하세요.
계란의 양은 줄이고 고기의 양을 늘리셔도 좋아요.
고기를 오래 끓이지 않아요. 고기다 익으면 뜨거울 때 드세요. 일반 장조림과 살짝은 차별되는 특별함이 있어요. (물론 식은 후에 드셔도 돼요)
매운 고추는 optional이지만 매콤한 맛이 입맛을 돋구어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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