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조선오이가 누렇게 늙어 수확한 노각입니다. 늙은 오이, 그나마 굵기가 가는건 노각무침으로 반찬으로 해먹고 부담스럽게 굵기가 너무 굵은 노각으로 피클을 만들었습니다.
껍질을 필러로 벗겨낸 노각은 양끝 부분을 살짝 잘라 줍니다. 그리고 길이가 너무 길어 반으로 잘라 준 후 길이로 길게 반으로 갈라 줍니다.
그리고 숟가락으로 노각 속을 파 줍니다. 이건 거의 물입니다. 그릇에 받치고 속을 긁어 주는게 좋습니다. 물이 줄줄 흐릅니다.
씨를 긁어낸 노각을 길게 반으로 한번 더 잘라 주었습니다. 그리고 치킨무의 크기를 생각해서 손가락 한마디 1.5~2cm 두께 정도로 두툼하게 잘라 줍니다. (늙은 오이 노각 1개)
텃밭에서 따온 크고 작고 풋고추 20개를 씻어 꼭지를 떼어내고 준비한 노각에 맞춰 2~3cm 길이로 잘라 주었습니다.
그리고 밀폐용기에 담아 줍니다. 장아찌나 피클을 할때는 양념양을 얼마나 잡아야 하나? 그게 제일 고민이지요. 저는 밀폐용기에 재료를 담고 200ml 컵으로 물을 부어 봅니다. 물을 얼마나 부어야 재료가 충분히 잠기는지 한번 체크를 합니다. 그리고 재료를 체에 받쳐 물기를 최대한 빼 주어야 합니다.
냄비에 물 2 + 1/2컵, 식초 2 + 1/2컵, 설탕 1 + 1/2컵, 소금 2큰술, 월계수 3장, 통후추 1작은술을 넣어 줍니다. 물, 식초, 소금, 설탕의 비율은 1 : 1 : 1 : 1 로 생각을 하고 소금은 컵이 아닌 숟가락으로 넣어 줍니다. 설탕은 비율을 1로 잡았을 때 너무 달다 싶어 좀 줄여 넣어주고 있습니다. 이 양념 비율은 장아찌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피클에는 통후추와 월계수 잎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전채적으로 고르게 양념물을 한번 팔팔 끓여 줍니다.
그리고 불을 끄고 그대로 뜨거운 양념물을 노각과 고추가 담긴 밀폐용기에 부어 줍니다.
그리고 불을 끄고 그대로 뜨거운 양념물을 노각과 고추가 담긴 밀폐용기에 부어 줍니다.
그리고 숟가락으로 양념물에 잠기도록 눌려 줍니다. 그리고 양념믈이 식을 동안 뚜껑을 열고 충분히 식혀 줍니다. 그리고 뚜껑을 닫고 냉장고에 넣어 두고 하루 지나 드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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