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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니ㅋ
바지락탕 제철에 먹자
얼마전 신랑 모임이 있어서 집에서 간단한 집들이가 있었어요 아이를 보느라 요리하는게 쉽지 않아 몇가지만 간단히 준비하고 몇가지는 배달을 시키기로 하고 제가 3가지만 준비하기로 했답니다 그 중에 하나 바로 요즘 제철요리인 바지락탕
얼마전 신랑 지인께서 직접 바지락을 캐셨는데 너무 많이 캐셨다며 넉넉히 나눠주셨어요 깨끗하게 손수 해감까지 하시고 얼려서 주셔서 따로 손질할 필요도 없이 너무 편하게 먹었답니다 집에서 이렇게 바지락 요리를 해본건 처음인데 이거 완전 소주를 부르는 맛이었어요
가장 먼저 해야될 일은 바지락 해감인데요 저는 이 부분을 생략하였지만 해감을 하지 않은 상태라면 꼭 해줘야되는 순서이기도 하죠 볼에 담아 소금을 넣고 어둡게 해준 뒤 1시간정도 해감을 해줘야 되는데요 그 후에는 씻어서 준비해주시면 되구요 만약 저처럼 얼린걸 사용하게 되시면 꼭! 해동하지 마시고 얼린 그대로 끓는물에 넣어주시면 되요
얼리지 않은 조개는 처음부터 물과 함께 끓이기! 얼어있는건 녹이지 않은채로 끓는물에 넣어주기!
그리고 채소들을 준비해주세요 무는 얇게 썰어주시고 청양고추와 대파는 송송 썰어 준비해주세요
냄비에 물을 받고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무를 먼저 넣어주세요
무가 투명해지면서 익으면 그때 바지락을 넣어주시고 소금도 같이 넣어주세요 소금은 각 입맛에 맞게 넣어주시면 되요
그리고 끓이다가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 다진마늘 반스푼 넣어주시구요
청양고추도 함께 넣어 끓여주세요 이때 얼큰하고 칼칼한걸 좋아하신다면 청양고추 넉넉히 2~3개정도 넣어주시고 매운거 잘 못드신다면 패스하거나 1개정도만 간단히 넣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또, 조리할때 주의할점!!! 국물을 저으실때 여러방향으로 휘젓지 말고 꼭 한방향으로 저어주셔야 되요 그래야 조개 살이 조개에 잘 붙어있고 입을 잘 안벌릴 수 있기 때문에 한쪽으로만 저어주시길 바래요~! 굳이 많이 젓지 않으셔두 되구요 ㅎㅎ
잘 끓으면 마지막으로 대파나 쪽파 넣어 조금 더 끓여주면 끝!
이런 조개류를 요리할때는 오래 조리하게 되면 살이 질겨질 수 있기 때문에 다 익을정도로만 휘리릭 조리해주는게 중요해요 다른 국과 탕처럼 오래 뭉근하게 끓여야 맛있는게 아닌 살짝만 끓여도 충분히 맛있기 때문에 오래오래 끓일 필요가 없답니다 저는 정신없을것 같아 초반에 살짝 끓여놓고 손님 오시고 나서 한번 더 팔팔 끓이고 바로 내놓았더니 질기지 않고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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