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짬뽕에는 색다르게 시금치를 넣었습니다. 요즘 시금치가 달디달더라구요. 시금치를 넣고 짬뽕을 끓이는 곳도 있었으니까요. 미역도 넣기도 하고 뭐 다채로운 재료가 들어가는 것이 짬뽕아니겠습니까!! 다진마늘, 다진생강, 약간의 간장을 넣어서 같이 볶아 줍니다.
그리고 냉동해물도 넣어 주시고 고춧가루 두종류를 넣어 줍니다. 하나는 기본 고춧가루, 굵은것이죠. 또하나는 고운고춧가루를 넣어 줍니다. 고운고춧가루는 아주아주 매운 베트남고춧가루입니다. 그리고 소스와 간으로는 XO소스를 넣어 주고 굴소스를 마지막으로 간을 맞춰 줍니다.
육수를 부어주고는 팍팍 끓여 줍니다. 진하게 우러나오는 고춧기름의 향과 맛이 재채기를 부르는 향입니다. 해산물만 다 익었다면 다 된 것이지요.
짬뽕이니 면이 필요하지요. 중화면을 끓은물에 삶아 줍니다.
익은 후에 찬물에 헹궈 주고는 다시금 끓여 놓았던 그 물에 담궈서 따뜻하게 해 줍니다. 이연복셰프님이 그렇게 하시더라구요 ^^
겁나게매운짬뽕 불짬뽕을 위에 푸짐하게 담아 줍니다. 아래에는 면이 있지요. 가급적 면을 드시는 방법을 권해 드립니다. 아니면 난 별 10개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하시면 밥을 말아서 드시는 짬뽕밥을 드십시오. 밥알 하나하나에 매운 맛이 들어서 진정한 매운맛을 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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