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비를 먼저 익혀 줄거에요.
가리비는 관자만 사용 할 거라, 냄비에 가리비가 반쯤 잠기게 물을 붓고 끓여서 가리비 입이 벌어지면 건져내 가리비 살만 분리해 주세요.
분리해 낸 가리비는 관자와 날개를 분리해 주세요.
날개는 드셔도 상관없지만 예쁜 플레이팅을 위해 관자만 사용 할 거에요.
날개는 따로 베이컨과 볶아서 우리 신랑이 다 먹었답니다.^^
가리비가 익는 동안 베이컨 세줄 정도만 잘게 다져 주세요.
꼭 정해진 양은 아니지만 너무 많이 들어가면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니까요.
베이컨을 좋아하시면 더 많이 넣으셔도 되요.
가리비는 꼬치에 끼워서 구워주셔도 되고 꼬치 없이 그냥 볶아 주셔도 된답니다.
저는 일부는 꼬치에 끼워주고, 일부는 그냥 볶아주었어요. 가리비 높이만큼 베이컨을 접어서 사이사이 돌려서 꼬치에 끼워 주시면 돼요. 맛도 맛이지만 시각적인 것도 중요하고, 꼬치에 끼워 먹으면 왠지 더 캠핑요리 같잖아요.^^ 저는 비록 이날 야외 펜션에서 먹었지만요.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둘러주고, 다진 베이컨을 먼저 익혀 주세요.
베이컨을 익힐 때는 너무 불을 세게 하지 말고 약불에서 구워주세요.
저는 베이컨이 많이 익어 바삭한 게 더 맛있더라구요.
식감은 입맛에 따라 조절해서 볶아주시면 되요.
볶아진 베이컨은 따로 덜어내 두고, 베이컨 기름에 버터를 1T 녹여주고, 가리비를 넣고 구워 주세요.
잡내 제거를 위해 청주 2T정도 넣고 구워 주세요.
저는 아스파라거스도 구워서 곁들여 주었어요.
아스파라거스는 생략하셔도 무방합니다.
볶아 두었던 베이컨을 가리비와 다시 한번 휘리릭 볶아서 마무리~
접시에 예쁘게 담아주고 파마산 치즈가루를 솔솔 뿌려주시면 완성!
파마산 치즈가루 때문에 고소한 향이 더해져서 더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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