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물을 빼주는 사이 열탕소독은 필수인데요,
병에 열탕소독을 하지 않으면 쉽게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청을 담그기 전 꼭 소독해주시는게 좋아요.
일단 찬물에 병을 뒤집어 넣어준 후 물이 끓으면 약 10분간 중불에서 더 끓여주세요.
이 때 뜨거운물에 넣게되면 병에 온도차가 생겨 깨져버리니
애초부터 찬물에 넣고 서서히 온도를 올려주세요.
열탕소독한 병은 눕히지 말고 세워두어주면 뜨거운 김 때문에 금방 안까지 마르게 돼요.
딸기 1KG 정도면 유리병 500ml 2병정도면 충분해요.
소독이 끝나면 물기를 빼준 딸기는 키친타월로 한번 더 닦아주세요.
물기가 많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하나하나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주는게 좋아요.
넓은 볼에 담아 손으로 마구 으깨주세요.
식감이 있는걸 좋아하시는 분은 살짝 식감이 있도록 큼직하게 으깨주고
완전히 갈아진걸 좋아하시는 분은 마구마구 으깨주세요.
저는 살짝 식감있도록 으깨었어요.
이제 으깨준 딸기의 무게를 재주었어요.
볼 무게를 빼도 약 900g정도는 나오네요.
여기에 설탕은 동량을 넣어주는데요.
너무 과하다 싶으면 100~200g정도는 줄여주어도 좋지만
저는 살짝 줄여서 넣어주었어요.
동량을 넣어주어야 오래 보관할 수 있는 팁이에요.
여기에 소금 1/2큰술정도를 넣어주면 단 맛이 훨씬 살아난답니다.
마지막으로 냄비에 한번 끓여주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이 과정은 금방 드실 분들은 하지 않으셔도 되고
조금 오래 두고 먹을 것 같다, 싶으신 분들은 꼬옥 해주시는게 좋아요.
팔팔 끓이는게 아닌 겉면부터 끓어오르려고 할 시점에 불을 바로 꺼주시면 돼요.
양끝이 보글보글 피어오르면 이 때 불을 꺼주면 된답니다.
푹 끓이는게 아니에요.
이제 병에 담아주기만 하면 딸기청 만들기 끝
이대로 바로 드셔도 좋고 숙성시켜도 좋아요.
보관은 냉장보관을 해주셔야해요.
딸기우유는 숟가락으로 약 2큰술정도 컵에 담아준 후 우유를 부어주면 끝이고
딸기에이드는 딸기청을 담고 탄산수를 넣어주면 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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