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비와 섭, 그리고 키조개입니다. 석화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테지만 없으므로 패스!! 그냥 바지락만 가지고도 맛있는 조개찜을 해서 드실 수 있어요. 박박 씻어 주시고요. 그리고 잠시 찬물에 해감을 시켜 줍니다.
해감되는 동안에 밥통의 밥을 꺼내어서는 잠시 식혀 둡니다. 그리고 가니미소, 참기름, 통깨를 해 주시고요. 가니미소는 게내장입니다. 게내장도 넣어서 비비면 더욱 맛있어지지요.
자반김도 투하합니다. 원하시는 만큼 넣어 주세요.
그리고 간장게장의 살들을 쭈욱 쭈욱 일일히 짜서 넣어 줍니다. 손 조심하시고요. 저처럼 찔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간은 간장게장의 간장으로 해 줍니다. 그리고 슥슥 비벼 줍니다.
해감시켜 놓은 각종 조개들을 팔팔 끓은 찜통에 넣어서 입이 벌어질때까지 쪄 줍니다. 찔때에 소주나 청주를 부어서 그 증기로 쪄 줍니다. 그럼 조개에서 나오는 비릿한 향과 맛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다 쪄낸 조개들을 완성접시에 담아 주고는 레몬즙을 속살에 쭈욱 부려 줍니다. 그럼 상큼한 맛도 주면서 한번더 비린맛을 잡아 낼 수 있습니다. 비린맛이 없는 상큼한 맛이 있는 조개찜 완성입니다. 초고추장이나 와사비간장에 찍어서 드시면 되겠지요.
조개를 찌고 남은 국물은 버리지 마세요. 거름망과 면보에 한두번 정도 걸러 준 후에 육수로 활용해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저는 일단, 식힌 후에 냉장고에 넣어서 육수로 활용해 주었고요. 조금 남은 것으로 라면을 끓였습니다. 조개찜과 조개육수로 끓여낸 라면입니다.
간장게장살과 간장게장 간장을 넣고 게내장도 넣어 주어주고는 슥슥 비빈 게장비빔밥입니다. 간을 보면서도 침샘이 폭발하는 맛이죠.
게장비빔밥을 공기에 담아 줍니다. 그럼 고소하면서도 짭쪼름한 맛이 일품인 게장비빔밥 완성입니다. 간장게장,,,사실 그냥 먹기에도 아깝지만 조금만 손을 들이면 이렇게 맛있는 비빔밥으로 즐기실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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