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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음식으로도 맛있지만
아이들 반찬으로도 좋은 동태전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Pictures & writer 피에스타
명절 준비로 마트에 손님이 북적북적! 발 디딜틈이 없더라고요. 연휴가 짧아서 벌써부터 차에서 막힐 걱정하니 답답하지만 오래간만에 친정, 시댁 방문할 생각하니 그래도 또 기다려지죠.
저흰 시댁이 제사를 지내지 않아서 어쩌면 며느리들이 조금은 편하기도 하지만 그래서 메뉴 정하기가 고민되기도 해요. 명절 음식에 며느리들의 요리 솜씨 발휘? 하는 날처럼 매번 다른 요리를 선보이는데요.
이번엔 동태를 다져서 제대로 해물 동그랑땡을 해보자는 형님의 말씀으로 미리 다져오라는 지령? 때문에 동태포를 사 왔어요.
해동하려고 내놓았는데 도톰하니 맛나 보여서 갑자기 동태전을 만들어보고 싶더라고요.
간단하지만 맛나게 비린내 없이 동태전 만드는 법 담아봅니다.
동태전 만드는 법
동태포, 달걀 2개, 부침가루 1컵, 생강 술(청주 혹은 미림 1 큰 술), 소금. 후추
요리 난이도 하 ☆☆★
요리시간 20분
요즘 차례 음식 준비로 포 뜬 동태를 쉽게 구할 수 있지요.
물론 한 마리 사 와서 만들면 더 좋지만 같은 두께로 포를 뜨는 건 적당히 해동을 해서 썰어야 하기에 가정에서는 좀 어렵더라고요.
저도 쉽게 포 뜬 걸로 준비했어요.
생선 비린내 줄이는 법
동태전 만드는 법 첫 단계는 바로 해동!
스테인리스에 잠시만 두면 해동이 돼요.
이때
비린 맛을 제거하기 위해 키친타월로 물기를 한번 닦아서 제거 후 소금, 후추 뿌려주셔요.
요렇게 잠시 두는 동안 달걀물 만들어볼게요.
생선이다 보니 적색 생선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나더라고요. 특히 전을 만든 후 식으면 뜨거울 때보다 비린 맛이 조금 나거든요.
비린내 없이 맛있게 동태전 만드는 법 팁은
비린 맛이 많이 걱정되면 해동시킬 때 분무기에 청주에 생강즙 약간 넣어 분무시켜 해동되면 키친타월로 닦아주시는 것이 첫 번째의 방법이고요.
두 번째는 달걀을 풀 때 청주나 생강 술(생강 즙 넣어 숙성된 술)을 조금만 넣어보셔요.
저는 달걀 2개에 생강술 한 큰 술 넣었어요.
이제 부침가루와 달걀물 준비되었으니 맛나게 부치기만 하면 되지요.
만드는 전 과정은 아래 채널로 확인해보세요.
쑥갓이나 청고추도 더하면 이쁜데 오늘은 홍고추만 더했어요(쑥갓이 없었네요.)
미리 쑥갓을 작게 떼어낸 후 한쪽 면이 80% 익었을 때 달걀물 살짝 적셔서 홍고추랑 붙이고 20% 정도만 더 구워보세요.
그럼 쑥갓, 홍고추도 타지 않고 구울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간장, 식초, 통깨 더한 초간장 곁들이면 더 맛나게 즐길 수 있지요.
금방 구워 보들보들 달걀옷도 그대로 느껴지고 그 속에 흰 살 생선은 그냥 구웠을 때보다 수분이 머금어져 더 맛난 것 같아요.
전 동그랑땡이나 꼬지전보다 동태전이 더 쉽더라고요.
모든 전이 그렇듯 금방 만든 전은 최고지요.
그래서 매번 종갓집인 저희 집에서 한 구울 때 할머니께서 잠시 자리비 우시면 몰래 입에 넣어주시던 엄마의 정성 가득 전은 그 맛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육전도 맛있어요~
감탄하고 또 감탄하게되는 너!글. 사진 피에스타 주말이 되면 항상 별거 아니지만 가족들과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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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1-21 수정일 :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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