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호박이 주인공이라 늙은 호박을 다른 재료에 비해 많이 넣었어요. 늙은 호박은 단호박과 달리 덜 달아서 괜찮아요.
집에서 멸치, 새우가루, 디포리, 표고버섯가루 등을 넣어 만든 천연조미료입니다. 이 천연조미료 가루를 부직포 주머니에 넣고 물 1리터를 부어서 불을 사용하지 않고 30분간 우려줍니다. 그러면 마치 끓인 것처럼 노란 육수가 됩니다. 여기에 느타리버섯 밑둥을 넣어주고( 버리기 아까우니까요...) 10~15분 정도 끓여줍니다.
완성된 멸치육수 500ml를 준비합니다.
멸치육수 500ml에 늙은 호박, 무, 양파를 넣고 끓인 다음 야채들이 어느 정도 익으면 집된장 1큰술 반을 넣어 끓여줍니다. 시판 된장은 집된장보다 덜 짜므로 된장 양을 조금 더 넣어주세요. 집된장도 집집마다 염도가 달라요.
요즘 늙은 호박이 제철인데요. 늙은 호박에는 비타민 A가 되는 카로틴과 비타민C, 칼륨, 레시틴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이뇨작용 과 해독작용이 뛰어나고요. 회복기의 환자나 위장이 약한 사람, 노인, 산모들에게 아주 좋지요. 늙은 호박 고르는 법은 크기가 매우 크며 몸체의 윤기가 있고 담황색을 띤 것이 좋은데요. 되도록 껍질이 단단한 것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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