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알이 너무 없어도 안되고.. 조금은 식감이 남아 있어야 끈기가 있다고..
그래도 아기들 미음이 아니라면 쌀을 살짝 으깨서 끓여주면 좋은데요.
뭐 죽을 넘기지 못할 정도는 아니니 쌀을 갈지 않고 끓여줬어요.
죽을 빨리 끓이려면 분쇄기를 이용하거나, 이렇게 절구에 빻아주면 되는데,
전 반정도만 빻아주면 좋은데 전 패쓰~
참기름 3스푼을 준비합니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물기를 뺀 쌀을 넣고 볶아줍니다.
쌀이 투명해질때까지 잘 볶아줍니다.
쌀이 투명해지면 5~6배의 물을 붓고 끓여줍니다.
흰죽은 푹 퍼지게 끓여야 해서 물을 넉넉하게 부어줘야해요
그리고 죽을 끓이다가 물을 추가하는것보다
처음부터 넉넉하게 부어주는게 좋아요.
흰죽을 끓일때는 정성이 들어가야죠..
줄이 눌러붙지 않게 잘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센불에서 5분정도 보글보글 끓이다가 불을 줄이고 잘 저어가며 끓이는데요.
참기름이 들어가 끓이다보면 이렇게 참기름이 가운데 모이게 되는데,
요건 다 끓이고나면 보이지 않으니 걷어내지 않아도 된답니다.
보글보글...맛없는 흰죽도 이렇게 끓여주면
고소하게 먹을만하답니다.
끓이는시간이 전체로 하면 한 25분정도..
처음 쌀알이 좀 퍼질때까지 센불에서 끓여주고
불을 줄여 15~20분 정도 끊여줍니다.
흰죽은 간장을 넣어 드시는게 좋아요.
먹기 전에 간장으로 간을 해주시면 됩니다.
참.. 전 제가 먹으려고 깨를 올렸는데,
아프지 않아도 입맛 없을때는 흰죽 끓여 깔끔하게 한그릇 드셔도 좋아요.
밥으로 끓인 죽은 빠르게 끓이고 급할때 좋은데요.
아플때는 좀 더 정성이 들어간 흰쌀죽으로 끓여주시면
아플때 입맛 없어도 좀 더 고소한 맛으로라도 먹게 된답니다.
장염이나, 내시경 하시려고 드실때는깨는 드시면 안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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