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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설기

숙주 쑥갓 전. 아삭하고 향긋한 부침개 만들기. 내가 언제 다 먹었지?

다이어트를 하려면 일단 밀가루 음식을 멀리해야할텐데 말이죠. 이제 봄이라 옷도 얇아지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느데. 절대 이 고소하고 맛있는 밀가루를 멀리할 수가 없어요.ㅠㅠ 너무 맛있는걸 어쩌나요.. 한동안 안먹어보려 했지만 금밀현상이 나타나 그만두었다죠~^^

냉장고에서 시들고 있는 숙주 한봉지가 있더라구요. 반은 숙주무침을 만들고 반은 전을 부쳐봤어요. 봄느낌나게 쑥갓도 넣고 향긋하게요.
예전 집밥백선생 프로그램에서 콩나물전이 나온적이 있었는데요..그 생각이 나서 숙주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 한번 만들어 보았어요..역시 부침개는 꿀맛 보장. 맛나죠..봄냄새 나는 부침개 한입 하실래요?
2인분 30분 이내 아무나
재료Ingredients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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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갓과 숙주는 깨끗이 씻어 준비해주세요.
쑥갓은 잎부분만 떼어내 한줌정도 넣어 줄거에요..저울에 올려보니 70그램이더라구요. 건새우는 칼로 잘게 다져주세요. 청양고추도 잘게 다져 주시구요.
숙주, 쑥갓, 건새우, 다진마늘, 청양고추, 밀가루, 물을 넣고 반죽을 해주세요. 간은 소금으로 해주셔도 되구요. 새우젓을 반큰술 넣어 주셔도 되요. 콩나물전 해 먹을때 새우젓이 신의 한수 였거든요..감칠맛 난답니다.
재료에 밀가루가 묻었네?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일반 전 반죽과는 달라요..
반죽을 떼어내 조금씩 부쳐 줍니다.
노릇하게 익어가는 숙주전..
이렇게 익을때 바로바로 한입씩 먹어야 맛나죠.
부치면서 첫판에 나온 네개는 이미 제 입속으로 직행버스 탔습니다~^^
아삭한 숙주도 맛있고. 살짝 살짝 풍기는 쑥갓 향도 좋아요~~^^ 건새우가 고소하고 바삭하게 씹히는 식감도 먹는 재미를 더해 주고요..
먹으면서 자꾸 새우가 어디갔지? 찾게되는거 있죠. 해물파전 먹을때 오징어 찾게되는 그런심정이라고나 할까요?
한입한입 먹다보면 어느새 접시가 비어있는 걸 발견하고 화들짝 놀라곤 해요.
내가? 정말 내가? 이걸 지금 다 먹었다고? 믿을 수 없어.

등록일 : 2019-04-04 수정일 :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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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요리 후기 3

JH파파 2021-07-12 21:29:19

숙주 대신에 양파를 넣고 건새우를 잘게 잘라서 했더니 35개월 아기도 잘 먹었어요. 새우젓 국물을 넣고 간을 맞췄더니 정말 감칠맛이 나고 맛있었어요.  

단쮸맘 2021-01-15 20:21:11

찌개에 쓰고 쑥갓이 남았는데 어쩌나하다 전을 부쳤는데 맛있더라구요 잘먹었어욤 

토리야아 2019-11-06 15:27:03

아삭아삭씹히는맛쑥갓의향긋함이먹었던부침중최고예요^^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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