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를 먹고 남은 것을 활용하시는 것이 더 좋겠죠. 새 김치를 꺼내시는 것보다는요. 김치와 석박지를 송송 썰어서 준비합니다.
소세지를 편으로 썰어서 푼 달걀에 넣고는 달걀옷을 입혀 줍니다.
김치볶음부터 만들어 주지요. 달궈진 팬에 김치랑 석박지를 넣고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넣어서 볶아 줍니다. 그리고 설탕을 넣으셔도 되지만 저는 매실액을 넣어 주었습니다. 이렇게 볶아내시면 완성입니다. 석박지와 김치가 참기름의 기름옷을 충분히 빨아들였다면 충분합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 줍니다. 그럼 김치볶음이자 석박지볶음 완성입니다.
이젠 소세지를 부쳐 볼까요. 너무나 간단하지요. 부침용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시고는 소세지를 부쳐 줍니다. 다른 간은 전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소세지만의 간이 있으니까요.
수미네반찬 옛날도시락에 들어가는 소세지와 볶음김치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부침용 팬에 부쳐낸 달걀후라이도 준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전날에 만들어 놓았던 감자볶음, 멸치볶음도 꺼내 놓았습니다. 이렇게만 준비하시면 옛날도시락은 후다닥 다 만들 수 있지요.
밥을 자신의 양만큼 도시락통에 담아 주시고요. 당연히 한쪽에 담아 주셔야겠죠. 나머지 빈공간에는 찬들이 들어가야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밥 위에 달걀후라이를 올려 줍니다.
한쪽에는 달걀후라이 한개만 올려진 도시락이고요. 다른 한쪽에는 밥 중간에 달걀후라이 올리고 다시 밥을 올리고 그 위에 달걀후라이를 올려 놓은 도시락입니다. 왜 중간에 달걀후라이를 올렸을까요!!!! ㅋㅋㅋㅋ
밥을 넣고 달걀후라이를 올린 도시락통 나머지 빈공간에 소세지부침, 감자볶음, 멸치볶음, 김치볶음을 채워 줍니다. 그럼 추억의 수미네반찬이자 우리의 기억속에서 있는 옛날도시락이 완성됩니다. 나중에는 뚜껑을 닫고는 쉐키쉐키 흔들어 주어야겠죠!!!
왜 중간에 달걀후라이를 넣고 다시 밥을 올리고 그 위에 달걀후라이를 올렸을까요???? 그냥 맨밥위에 달걀후라이를 올리면 점심시간이 되면 서로서로 뚜껑을 열어보고 달걀후라이가 올려진 밥을 서로 먹으려고 해서 적장 본인은 그 달걀후라이를 못 먹게 되는 경우도 흔하게 있었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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