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는 이미 삶아낸 것으로 구입했어요. 시래기를 송송 썰어 줍니다. 너무 잘게는 아니고요. 나물처럼 먹기 위해서 3cm 정도로 썰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건시래기인 경우에는 1시간이상 물에 불린 후에 뜨거운 물에 넣고는 삶아 줍니다. 충분히 불린 후에 삶아 주시는 것이 포인트인데요. 지나치게 억샌 시래기라면 좀더 오랫동안 불린 후에 삶아 주세요. 그래야 풋내와 함께 질기지 않은 시래기가 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된장을 넣어 줍니다. 저는 집된장과 더불어서 토장을 섞어서 넣어 주었어요.
여기에 다져 놓았던 홍고추, 청양고추를 넣어 주시고 다진마늘과 쪽파썬것도 넣어 줍니다.
참기름 살짝 둘러 주시고요. 그리고는 박박 골고루 된장이 입혀지도록 무쳐 줍니다. 박박 무치셔야지 된장이 골고루 스며들면서 잘 무쳐질 수 있어요. 그냥 살살 포실포실하게 무치시면 된장이 뭉쳐져 있게 되는 경우가 있고 따로 놀 수 있거든요.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쏠 뿌려 줍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골고루 무쳐 주세요. 이때 간을 보시고 약하다고 생각이 드시면 된장을 추가로 넣어 주시면 됩니다.
너무나 간단하게 또하나의 나물이 완성되었습니다. 구수한 시래기를 또 구수한 된장으로 무쳐낸 밥반찬으로 딱 좋은 수미네반찬 시래기된장무침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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