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담그실 때는 무 껍질을 깍지 않아요.
그래야지 담가 놓았을 때 무가 무르지 않고
아삭아삭하답니다. 그리고 무청도 함께 담그면 시원한 맛이 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손질된 무를 이제 절여볼까요.
넓은 대야 또는 쟁반 등 준비하고
소금 1컵을 넣고
무를 1개씩 굴려 줍니다.
같은 방법으로 준비한 무를 모두 소금에 굴려주세요.
무를 굴려 재우면
무에 소금이 붙어 조금 더 빠르게 절여지며
이 과정에서 수분이 빠져나와 오독한 식감을 준답니다.
8시간 절여주세요.
손질하고 남은 무청은 버리지 마시고
삶아 두었다 사용하심 좋답니다.
절여진 무는 씻어 바구니에 담아 둡니다.
무가 절여지는 동안
갓, 쪽파를 다듬어 준비해주세요.
물 1L에 소금 3숟가락을 넣고
소금을 녹여주세요.
그리고 손질해 놓은 갓, 쪽파를 1시간 절여줍니다.
너무 오랫동안 절이면 짠맛이 강해지니
시간을 준수해 주세요.
쪽파랑 갓을 절이지 않고
그냥 넣으면 국물에서 풋내가 날수 있다고 합니다.
절여진 쪽파와 갓은 물기를 짜주고
갓과 쪽파 그리고 청양고추 1개를 넣어
하나로 묶어주세요.
배보자기에 건 다시마 2장, 파뿌리 5개, 고추씨 20g, 편마늘 50g, 편생강 30g을 한데 넣어 준비하고
넓은 그릇에 미지근한 물 1L(종이컵으로 5컵)에 소금 1컵을 넣어
소금을 녹여주세요.
그러고 나서 나머지 찬물 4L(종이컵 20컵)를 섞어줍니다.
김치통에 배보자기에 넣은 양념재료를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절여 놓은 동치미 무를 올리고
사이사이 쪽파, 갓, 청양고추를 한데 묶어 놓은 거 넣어주고
배 1개를 4등분 해(씨는 제거해주세요) 함께 넣고
대추도 1줌 넣어주세요.
그리고 만들어 둔 소금물을 부어주면 끝!
* 뚜껑을 덮고 통풍이 잘 되는
선선한 곳에 15일~20일 숙성 후 냉장보관해주심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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