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카메라로 QR 찍고
핸드폰에서
레시피 보기

5,990
상품목록
main thumb
일본인의남편

술 마실 땐 술도둑, 밥 먹을 땐 밥도둑! 맛있는 일본식 무조림!

大根の煮物 (다이콘노니모노) 라고 하는 일본식 무조림이예요. 미리 만들어 두면 냉장고에서 밑반찬으로 쓸 수 도있고, 워낙 크고 좋은 무가 많이 나는 한국이여서, 국물요리를 하고나면 남은 재료가 처치 곤란 일 경우도 있지요. 늦은 밤 술한잔 하기에 부담없이 딱 내놓기 좋은 음식이랍니다!
무에는 기침을 예방하는 고마운 성분들이 있어, 점점 추워지는 한국의 날씨에 딱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4인분 60분 이내 아무나
재료Ingredients
조리순서Steps
이미지크게보기 텍스트만보기 이미지작게보기
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본인은 무의 밑 부분에 칼집을 내어 간도 잘배고, 매운 성분도 잘 빠지도록 하였다. 그리고 윗 부분으로 접시에 담으면 칼집낸 자국이 안보이니 보기에도 좋다.

일본 무와 다르게 한국 무는 크기도 클 뿐더러 매운 맛을 내는 겨자유(mustard acid)와 머캡탄(methyl mercaptan) 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인데 이는 뜨겁게 가열하면 분자의 구조가 파괴되어 더 이상 매운 맛을 내지 않게 된다.

무가 푹 잠기도록 뜨거운 물을 준비한다. 쌀 큰 스푼 정도를 같이 넣고 20분 정도 삶도록 한다.

일본에선, 돼지고기를 삶을 때의 누린내, 채소의 매운맛을 뺄 때, 쌀을 넣고 같이 초벌삶기를 한답니다. 수육 삶을 때에도 쌀을 조금 넣고 삶아보세요! 누린 맛이 많이 없어질 겁니다.

삶은 무는 찬물에 잘 행구어 주고 조심스럽게 조림팬에 넣는다. 불을 키고 청주와 미림을 먼저 넣어서 알콜이 날아 갈 수 있도록 한다. 알콜이 날아간 재료에 간장과 설탕을 넣도록 한다. 취향 껏 넣는 것이기에 넣어가며 간을 보며 넣는다.

*간장을 먼저 넣으면 알콜 성분의 맛이 음식에 벨 수 가 있다.

간을 맞춘 뒤에 물을 넣도록하자. 넣는 이 물은 30분 이상 조려야 하는 조림이 타지 않기 위함이지 결코 국물이 있는 요리를 내고자 함이 아니다.

약불에서 은근히~ 조리세요

오로시부타라는 나무뚜껑을 아시나요? 조림 뚜껑이나, 쿠킹호일에 구멍일 3~5개 정도 뚫어 냄비에 감싸서 조리면 끓는 소스가 뚜껑에 닿고 떨어지기에 재료의 윗 부분 까지 맛이 잘 스며듭니다.

완성된 다이콘노니모노는 바로 먹는 것이 아니라, 키친 타올 한장을 덮어 소스에 적셔 그대로 오랫 동안 두면 둘 수록 맛이 좋아진다.

일식 조림의 완성은 식히는 것이다. 천천히 식히고 냉장하여 먹으면 더욱 감칠맛이 살아나며, 식힘도 요리과정의 일부분 임을 명심해요!

팁-주의사항
무에 있는 겨자유와 머캡탄에는 기침에 특효가 있는 성분 들이예요. 추운 겨울날 딱 좋지요, 무의 제철은 10~12월 사이예요 지금 딱 제철을 맞은 무를 이용하여 훌륭한 안주를 만들어보아요, 심야에 술한잔 하고 싶은데 딱히 만들기도 귀찮고, 고기 안주도 부담이 된다면 딱 어울리는 음식이랍니다. 밥이랑도 잘 어울려서 끼니 마다 공깃밥 위에 두개씩 올려서 먹게 하고있어요. 아내가 추위에 약해서요~

등록일 : 2018-11-26 수정일 : 2018-11-26

저작자의 사전 동의 없이 이미지 및 문구의 무단 도용 및 복제를 금합니다.
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일본인의남편

즐겁게 요리를 하며 지냅니다. 일식을 아주아주 사랑합니다. 같이 맛있는 식탁을 만들어봐요

댓글 1
파일첨부
비빔국수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두부전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오이고추된장무침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만두국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불고기전골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닭튀김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곤드레나물밥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무나물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꽈리고추멸치볶음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주먹밥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최근 본 레시피